
'어서와' 리부트의 마지막은 네팔에서 온 소년 라이, 타망이 장식했다.
이들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열망에서 비롯됐다. "네팔 친구들은 시청자분들께서 진짜 많이 출연 요청을 해주셨다"라고 밝힌 이순옥 PD는 "다른 나라 방송인데도 타망, 라이 초대해 달라는 글이 더 많았을 정도였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그럴 때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저희는 의미있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고, 시청자들의 요청에 저희가 응답한 것"이라고 라이, 타망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 가운데 '태계일주4'에도 동행했고 한국에서 배우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검비르가 큰 도움을 줬다고.
특히 이순옥 PD는 "포르피 가족 때도 그렇지만 타망, 라이를 본 시청자 분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어서와' 리부트 3년을 하면서 최근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고, "시즌 마지막을 의미 있게 정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타망, 라이에게 큰 고마움을 밝혔다.
그는 "촬영 후에 타망, 라이와 만나서 한국의 한 5성급 리조트 호텔도 가고, 워터파크도 갔다. 친구들이 진짜 좋아하는걸 보니 정말 보람있더라"라며 "순수하고 착한 막냇동생 느낌이었다"라고 라이, 타망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공교롭게도 타망, 라이가 촬영을 마치고 돌아간 뒤 그들의 고향 네팔 현지에서 Z세대 혁명이 발생해 전세계를 달구고 있는 상황. 제작진의 연락은 닿았을까. 이순옥 PD는 "이후 네팔 소식을 듣고 걱정도 됐다. 다행히 안전하게 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라며 "방송 마지막에 '10년 후에 보자'라고 인사했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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