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SlxbtbbxtU?si=_TcUBN75PlsuWMub
잔디밭을 질주하는 비글들. 농식품부에 소속된 검역견들로 최근 은퇴해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역견들의 종견 역할을 한 '난초'와 훈련견 한살배기 '우리'도 가족을 찾는 중입니다.
[이준열/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탐지견센터 탐지견운영팀장 : 중대형견으로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요. 입양 가정에서 안전한 주거 환경과 중대형견을 반려견으로 훈련해봤던 경험, 조건들을 다 갖춰야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지난해 3월, 군탐지견 생활을 끝내고 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온 예랑이와 윤지.
잘 훈련돼 있지만 1년 6개월 넘게 이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박현종/유기동물 보호센터 '반려마루' 센터장 : 노령견이기도 하고 활동성도 너무 좋고 색도 검은색이니까 선입견들이, 편견들이 있어서 입양이 잘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은퇴한 봉사동물은 280여 마리인데 입양률은 22%에 불과합니다.
사육과 관리 등의 지원이 미비해 데려갈 수 있는 가정이 많지 않은 겁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이 보호소나 기관에 갇혀 남은 생을 마무리하는 실정입니다.
[박현종/유기동물 보호센터 '반려마루' 센터장 :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평생을 봉사한 아이들인데 좋은 보호자, 반려인을 만나서 같이 많이 야외 활동도 하고 뛰어놀다 보면 오히려 훨씬 통제도 잘되고 양육하기도 좋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마리당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봉사견은 1100여마리 안팎입니다.
나라를 지킬 때 수당을 쌓아 은퇴 후 연금을 주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박대권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오은솔]
공다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977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