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벌써 31개" 노벨상 터뜨린 日·후보군 오른 中…한국은 없었다
22,950 125
2025.10.09 15:50
22,950 1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60691?sid=001

 

2025년 노벨과학상 수상자/그래픽=최헌정

2025년 노벨과학상 수상자/그래픽=최헌정
"우리나라도 시류와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연구를 지원하는 세심한 R&D(연구·개발) 정책이 필요합니다."

2025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후 국내 기초과학자들의 평가다. 한국에서도 노벨상급 연구가 나오려면 R&D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6~8일 사흘에 걸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 등 의과학 분야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메리 브랑코(64) 미국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수석프로그램매니저, 프레드 람스델(65) 미국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사카구치 시몬(74) 일본 오사카대 석좌 교수가 면역세포인 '조절 T세포'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또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의 지평을 연 존 클라크(83)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 교수, 미셸 데보레(72) 미국 예일대 교수, 존 마르티니스(67) 미국 산타바바라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산화탄소 포집 등 기후 위기 대응 기술의 초석이 된 'MOF'(금속유기골격체)를 최초로 개발한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야기(60)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특히 일본은 올해 의과학 분야에서만 '2관왕'을 달성하며 1949년 이후 76년간 노벨상 수상자 31명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중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는 총 27명이다.

새로운 과학 강국으로 부상 중인 중국에서도 유력한 노벨과학상 후보가 올해 거론됐다. 매년 노벨상급 연구자를 추려 발표하는 학술정보회사 클래리베이트는 장 타오 중국과학원 교수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중국 본토 출신의 장 교수는 단일 원자 촉매 연구의 권위자다. 올해 수상은 불발됐지만,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원천 기술로 자리 잡은 만큼 수상이 머지않았다는 시각이 나온다.

 

2024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사진=뉴시스

2024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사진=뉴시스
반면 한국 출신 과학자의 이름은 수년째 언급되지 않고 있다. 2020년 나노입자 분야 석학인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클래리베이트에서 지명된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앞서 2014년에는 나노다공성 탄소 물질 분야 전문가인 유룡 KAIST 명예교수가, 2017년에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권위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종신교수가 유력 후보로 꼽힌 바 있다.

국내 물리학계 한 교수는 9일 머니투데이에 "양자컴과 관련한 연구가 현재 물리학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노벨상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의 원천 기술을 비롯해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하는 오류정정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견이 나오면 수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같은 성과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려면 미국의 선진 기술을 따라잡는 데 온 역량을 모으기보다 각 연구자의 독특한 연구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 R&D 시스템상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야기 교수와 MOF를 공동연구한 김자헌 숭실대 화학과 교수는 "노벨상급 연구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는 선행 연구가 별로 없다.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연구자에게 실패란) 다음 연구비를 따기 어려워진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일본이 화학 분야에서 꾸준히 노벨상을 받는 건 오랜 시간에 걸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이 누적된 결과"라며 "실패 가능성이 높더라도 약간의 가능성이 보이는 혁신적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는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급 연구가 나온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96 00:05 2,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4,9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0,8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5,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704 유머 어제자 쇼미 저스디스 가사 6 04:55 1,630
302670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5편 2 04:44 190
3026702 이슈 [단독] 어르신들 모시던 차였는데..후진하다 90대 할머니 숨져 19 04:37 1,893
3026701 이슈 공포영화 <디센트>의 두가지 결말 (스포주의) 12 04:24 1,285
3026700 이슈 고양이랑 싸움 6 03:44 1,051
3026699 이슈 BBC 기자가 직접 발견한 중국 호텔 불법촬영 실태- BBC News 코리아 30 03:44 3,397
3026698 이슈 이연희 엄청난 민낯 대공개... 42 03:09 5,619
3026697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43...jpg 6 02:50 1,058
3026696 유머 풀뱅헤어 고양이 13 02:49 1,701
3026695 유머 꼭 붙어서 자는 전주동물원 호랑이 천둥, 춘향🐯 11 02:41 1,510
3026694 유머 냄새가 깡패라는 연예계 유명 와플 맛집.jpg 5 02:38 3,578
3026693 이슈 개화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눈에 독기빠짐 38 02:31 5,581
3026692 유머 전전남친이 사준 신발.jpg 19 02:29 4,526
3026691 이슈 AI툴 이렇게 느끼는 사람 많은듯ㅋㅋㅋ 38 02:26 4,475
3026690 이슈 찐따의 비극... 진짜 화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정작 쫄아서 화 못내고 6 02:18 2,838
3026689 이슈 트럼프의 진주만 드립을 통쾌해 하는 듯한 트럼프 차남 18 02:14 3,237
3026688 이슈 2027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확정된 라인업 38 02:05 4,080
3026687 유머 은근히(?) 잘나가고 있는 "코리아" 영화 14 01:59 4,860
3026686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日총리 면전서 “진주만 공격해서 기습 제일 잘 알아” 27 01:58 2,857
3026685 이슈 공항에서 출국하는 사람한테 일회용 카메라 줬는데 악뮤였을확률.insta 14 01:55 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