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나단 베일리(37)가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베일리는 최근 BBC 라디오 2의 ‘스콧 밀스와 함께하는 브렉퍼스트 쇼’에 출연해 007 역할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놀랍도록 영광스러운 질문”이라며 “거절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베일리는 제작진과의 공식 논의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번 발언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베일리는 올해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쥬라기 월드: 리버스’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연말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위키드’ 2부작에서 피예로 역으로 복귀한다.
37세인 베일리의 나이는 2006년 ‘카지노 로얄’에서 데뷔한 다니엘 크레이그(당시 38세)와 비슷해 적절하다는 평가다.
다만 베일리만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MGM을 인수한 아마존이 30세 미만의 영국 배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제이콥 엘로디, 톰 홀랜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며, 킬리언 머피, 아론 테일러-존슨, 톰 하디, 조쉬 오코너, 샘 휴언 등도 루머에 올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국 배우 스콧 로즈-마시(37)가 올 여름 초 드니 빌뇌브 감독과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베일리의 세련된 매너와 검증된 연기력, 적절한 타이밍이 차기 본드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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