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만 총통 “트럼프가 중국 설득해 대만 침공 포기시키면 노벨평화상 받을 것”
8,898 18
2025.10.07 17:03
8,898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9891?sid=001

 

로이터 자료사진. 2025년 3월 21일, 대만 타이베이 송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대만 라이칭더 총통의 모습. 타이베이/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자료사진. 2025년 3월 21일, 대만 타이베이 송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대만 라이칭더 총통의 모습. 타이베이/로이터연합뉴스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도록 중국을 설득한다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 라이 총통이 미국의 라디오 쇼 ‘클레이 트래비스와 벅 섹스턴 쇼’에 출연해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내 임기중엔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던 점을 거론하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 지지를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대만에 대한 군사적 침략을 영구적으로 포기하도록 설득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심할 여지 없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일 노르웨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라이 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경우 어떤 조언을 할 것인지 묻자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군사력을 확대하는 현실에 주목하라고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현재의 양안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시진핑 주석이 대만 해협 뿐 아니라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 주시기를 제안하고 싶다”며 중국이 군사 훈련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만 대통령실이 공개한 라이 총통 발언록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중국 항공모함은 제1도련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이 대미방어선으로 설정한 개념)과 제2도련선(서태평양의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를 잇는 선)을 넘어 이동하고 있으며, 북방 함대는 일본 주변을 일주일 동안 항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의 군사 활동이 단순히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단 중국이 대만을 병합하면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 어깨를 겨룰 만한 힘을 얻게 되며, 이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훼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이는 미국 본토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은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with 더쿠] 도파민 미드 <올즈 페어: 여신의 재판> 리뷰&기대평 이벤트 61 01:19 5,1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47,8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533,1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119,6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3,922,1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72,7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78 21.08.23 8,415,1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2 20.09.29 7,336,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6 20.05.17 8,526,7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1 20.04.30 8,425,8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195,1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06326 이슈 오늘 민음사TV 나와서 엔믹스 릴리가 추천하고 간 책들 3 22:07 599
2906325 유머 기존나쎔 vs 유리멘탈 3 22:06 940
2906324 이슈 핫게 갔던 한국 BL 게임 근황...jpg 15 22:05 1,022
2906323 이슈 박재범 에밀레종 급인 롱샷 믹스테잎 노래 1 22:04 157
2906322 기사/뉴스 넥슨 자회사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판매량 400만장 돌파 6 22:03 246
2906321 유머 중국가서 실례합니다 하고다니려고 친구한테 중국어로 뭐냐고 물어보니까 그런말을 왜하냐고함 5 22:03 806
2906320 이슈 아이브 이서아기 인스타 업뎃 2 22:02 180
2906319 이슈 ITZY (있지) 'TUNNEL VISION' (4K) | STUDIO CHOOM ORIGINAL 10 22:02 346
2906318 이슈 곡 유사성으로 최근 논란이 된 밴드 리도어 2 21:59 831
2906317 정치 김어준, 황교익이 디올 협찬 의혹 제시했던 김건희의 그 노란 재킷, 특검에서 관저 공사 업체 21그램의 선물로 파악중이라고 함 9 21:59 676
2906316 이슈 우와 애플이 전 세계 아이폰 유저들을 위해 아이폰 포켓을 출시했대.jpg 13 21:58 2,249
2906315 유머 17년전 구조한 개를 입양보낸 과외학생에게 연락옴 20 21:58 2,236
2906314 이슈 NCT의 토끼들은 빼빼로를 준다🐰🐰 2 21:56 389
2906313 기사/뉴스 “치킨값 비싸다고 욕만 먹네요”...프랜차이즈 빅3, 접었던 햄버거에 손댄다 14 21:56 1,118
2906312 기사/뉴스 "미투·학폭" 폭로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번엔 사라지나 18 21:53 841
2906311 이슈 제이돌 방금 올라온 카메나시카즈야 아카니시진 투샷 196 21:52 10,290
2906310 유머 김혜수 졸업식에 간 박중훈 9 21:52 1,765
2906309 이슈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 받고 있는 배그 게임사(크래프톤) 배급 신작 5 21:51 782
2906308 유머 서울엔 없고 시골시장에만 파는것들 49 21:51 3,634
2906307 이슈 ㄹㅇ 찐으로 개당황한 이서진.jpg 7 21:50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