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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오히려 늘었다. 장기간 공휴일로 국내보다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는 불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연휴 기간 단골손님들이 해외여행을 떠나 매출이 오히려 감소한다는 하소연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연휴 전이어서 냉동고와 냉장고를 다 채웠는데 손님이 심각하게 없다. 직원 다섯 명의 하루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정도의 매출”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외에도 “단골손님들이 다 해외여행 간다고 하더라” “긴 연휴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겐 좋지만, 연휴만 되면 오히려 매출이 줄어 자영업자에겐 지옥”이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2일~12일)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모두 526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루 평균 48만 명 이상이 공항을 오가는 것으로, 역대 명절 연휴 중 최대 규모이며 그만큼 해외로도 많이 사람들이 빠져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가 연휴 사이에 낀 9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도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연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소비 촉진 효과는 미미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에서도 돌아볼 명소들이 많은 만큼, 이런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많이 가면 자영업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