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아./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폭군의 셰프'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종영했다. 작품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
▶ 일단 지난해 말 즈음부터 지금까지 연지영으로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지내온 시간이 거의 1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 그 정도 시간 동안 연지영으로 지내온 마음이 12부작으로 끝난다는 게 아쉬운 마음이면서도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뿌듯하다. 빨리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공존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오랫동안 촬영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폭군의 셰프', 연지영의 뜨거운 인기는 실감했는가.
▶ 주변 분들이 많이 얘기해주신다. (극 전개와 관련해) 궁금해하시는 점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해주셨다. '(연지영이) 현대로 오냐' '음식 맛있냐'고 하시더라. 모르는 분들이 지나가다가 '대령숙수'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고, '잘 보고 있다'라고 다가와서 인사도 해주셨다. 꼭 한 마디씩 던져주시고 가셨다. 많은 분이 봐주고 계신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폭군의 셰프' 남자 주인공 이헌 역의 이채민과 호흡도 좋았다. 열 살 연하 이채민과 호흡은 어땠는가.
▶항상 파트너가 선배님이나 또래의 동료였다. 연하, 후배 파트너는 처음이었다. 제가 호흡을 맞출 때, 조금 더 좋은 부분으로 호흡을 맞춰갈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 고민했다. 그동안 저와 호흡을 맞췄던 분들에게 도움받거나 힘을 받은 부분을 떠올리면서 그런 부분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 이채민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 배우가 말하지 않아도 그 캐릭터로 잘 표현해 주셨다. 굳이 제가 노력하지 않아도 모두의 힘이 모여서 이뤄진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연지영=임윤아'였다. 실제 임윤아는 연지영과 얼마나 닮았을까.
▶ 끈기다. 지영이는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것들이 씩씩한 면으로 보일 수 있고, 끈기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 있어서, 저도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면 꿋꿋하게 주어진 일을 잘해내 온 '끈기' 적인 부분에서 닮은 게 아닐까 싶다.

임윤아./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극 중 연지영, 이채민의 로맨스 전개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러 로맨스 장면 중 임윤아도 두근두근했던 장면도 있는가.
▶10회에서 이헌(이채민 분)이 연지영에게 '나의 반려가 되어 달라'는 고백신이다. 더불어 연지영이 '내가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하는 장면이다. 저도 보면서 마음이 찡했다. 설레면서도 찡한, 이헌과 연지영의 마음이 가장 많이 표현된 신이지 않을까 싶다. 그 신을 빼놓고 싶지 않다.
-'폭군의 셰프'를 통해 '로코 장인'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로코 장인'이란 표현은 어떤가.
▶"좋죠. 하나의 장르를 잘 해내는 것처럼 만들어 주시는 게 있다. 그래서 더 좋다. 감사하다.
-설레고 떨렸던 연지영과 이헌의 관계. 현대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입맞춤 해피엔딩을 이뤘다. 이 결말에 대해선 만족하는가.
▶ 만족합니다. 일단, 모두가 꿈꾸는 결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2에 대한 시청자 기대감도 높았다. 임윤아도 시즌2를 기대하는가. 혹시 시즌2와 관련해 제작진, 출연진과 나눈 이야기도 있는가.
▶ (시즌2에 대해선) 얘기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 시즌2 생각을 하신다면, 글쎄요. 저는 이 모든 배우가 그대로 같이한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곧 데뷔 20년이 된다. 20주년 계획이 있는가.
▶ 제 인생의 반 이상을 지내온 시간이다. 현실감이 없는 느낌이다. 10주년이 엊그제 같다. 벌써 20주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게, 시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20주년, 큰 계획은 아직 없지만, 좋은 기회가 된다면 인사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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