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TKyxx3ump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군 장성급 지휘관 회의에서 정치색 짙은 발언을 쏟아내며 군의 '중립성 유지'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지휘관들은 무표정한 얼굴에 침묵을 유지하며 애써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 모인 전 세계 지휘관들을 향해 '좌파 이념' 배격을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의 관세 정책과 국경 봉쇄, 주요 도시 범죄 척결 등을 성과로 언급하며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깎아내렸습니다.
이런 발언은 특정 정파에 쏠림 없이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다는 미군의 오랜 원칙을 시험대에 올려놓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 최고 지휘부를 상대로 선거 유세 스타일의 연설을 했다"며 "이는 정치와 군의 분리를 추구해온 수십 년간의 선례를 중대하게 깨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