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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취재진이 윤석열 정부 교육부 산하 기관장들의 기록을 확인해봤더니 계엄 직후는 물론이고, 대선을 앞두고 해외 출장 일정들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3월,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뉴질랜드와 호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취임한 지 3개월 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정표에는 한인 보육교사 한 명을 2시간 면담한 게 전부인 날도 있습니다.
진흥원 측은 "보육교사는 한인회가 추천한 인사였다"며 "주말을 포함해 매우 빡빡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일정만으로 채워졌던 날을 포함해 5박 7일 동안 출장비로 2800만원 넘게 쓴 걸로 확인됐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해 임명 이후에도 논란이 됐던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지난 6월, 조기 대통령 선거 직후 영국과 헝가리로 향했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약 열흘 동안 학회 축사와 관계자 면담 외에는 업무 관련 일정이 사실상 없었고, 마지막 날은 관광으로 채워졌습니다.
출장 보고서에는 "영국 학회의 운영이 우수했다"며 명찰 글씨 크기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던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해외 출장은 특히 대선 직전인 5월에 집중됐습니다.
뉴라이트 인사로 평가받는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도 4월부터 세 달 연속으로 일본을 시작으로 영국, 중국까지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도 지난 2월 싱가포르, 네델란드, 영국을 잇따라 갔는데 유명 관광지를 주로 방문해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awakeTimes']
[영상취재 변경태 이학진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송민지]
이희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929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