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가 16년 만에 영사협의회를 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 예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커 비셋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보와 제2차 '한-캄보디아 영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양국 간 첫 영사협의회가 열린 건 지난 2009년 6월이다.
윤 국장은 이날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 피해 관련 우리 공관에 구조를 요청하는 우리 국민 수가 작년 220명, 올해는 300명이 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스캠 범죄 근절과 우리 국민 구조를 위한 캄보디아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해 프놈펜, 시하누크빌, 캄폿주 보코산 지역 등 주요 피해 지역에 여행경보를 격상했다.
또한 주캄보디아대사관 경찰인력 증원 및 여러 홍보 매체를 통한 안전공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한편 윤 국장은 이번 영사협의회에 앞서 1일 태자단지와 망고단지 등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다발지역을 방문해 치안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윤 국장은 또 동포사회와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취업사기 방지 및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안전 유의사항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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