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이 '윤 어게인'을 표방하는 극우 성향 동아리를 만들려고 했으나, 본인을 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무산됐습니다.
신민기 카이스트 입틀막 공동대책위원장은 어제(1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카이스트 내에 극우 동아리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가등록에는 학생 10명이 필요하나, 마감일인 어제까지 등록 인원은 단 한 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의 없이 자동으로, 동아리 등록은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동아리는 '자유대전 카이스트'라는 이름으로, 대전 최초 애국 보수 동아리를 표방합니다.
신 위원장은 '자유대전 카이스트'에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 혐중사상, '윤 어게인' 등을 내세운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스트 동아리는 학내 동아리연합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정동아리'와 가등록된 '가동아리'로 나뉘는데, 자유대전 카이스트는 '학부·대학원 재학생 열 명 이상을 회원으로 둬야 한다'는 가동아리 자격 요건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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