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번 추석 연휴 중에 영화 '건국전쟁 2탄'을 청년들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이 영화는 제주 4.3과 여순 사건을 왜곡했단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강성 지지층 마음을 붙잡기 위해 이런 일정을 잡았단 해석이 따라붙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7일 청년들과 함께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합니다.
조선공산당 등 공산주의자들의 행적을 다룬 영화인데, 최근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연일 '반중·멸공 정서'를 앞세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9월 29일) : 무비자 제도를 악용한 범죄 조직 등의 침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약 유통 및 불법 보이스피싱 등…]
오늘은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중국인들의 의료 쇼핑 일명 '혈세 먹튀', 선거 쇼핑, 투기성 부동산 쇼핑 등은 국민 역차별"이라며 "방지법을 당론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우클릭' 행보는 정체된 지지율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상승하다가 잠깐 답보 상태에 있다고 보여지는데, 장외 투쟁 과정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면 그 과정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앞으로 계속 싸워나갈 수 있는 동력은 얻었다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선 이후 20% 초반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데, 한 의원은 "30~35% 정도인 고정 지지층의 관심도 빠진 수치"라며 "이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게 우선인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지방선거 격전지는 중도 표심이 중요한 곳", "강성 지지층에만 호소할 때가 아니"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928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