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8~30일, 마드리드서 15,000명 방문, 수출상담 465건·3,697억 원 규모 성과
-드라마 삽입곡 공연·웹툰 사인회·쿠킹쇼 등, 다양하게 즐기는 K-콘텐츠
[헤럴드경제=서병기선임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르테스 예술센터와 리우호텔에서 ‘2025 K-엑스포 :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All about K-style)’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K-엑스포는 콘텐츠, 식품, 뷰티 등 한류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종합 박람회로, 지난 8월 캐나다에 이어 스페인에서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K-드라마 삽입곡(OST) 공연·재즈 콘서트 등을 통해 유럽에서 만나는 한국 문화
9월 28일 아르테스 예술센터에서 열린 ▲K-드라마 삽입곡(OST) 공연은 새벽 6시부터 공연을 보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국내 아티스트 홍이삭·벤·최유리 등과 현지 아티스트 라라 베니토가 함께 꾸민 무대는 고풍스러운 극장 분위기와 3면 엘이디(LED) 연출이 어우러져 K-드라마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평소 K-드라마와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콘텐츠를 찾아보고 굿즈도 구매한다. 앞으로도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의 K-컬처 체험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관광공사는 9월 28일 ▲재즈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국과 스페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채송아 트리오’가 ‘여수 밤바다’, ‘제주도의 푸른 밤’, ‘여행을 떠나요’ 등 한국의 관광지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을 연주했고, 이어지는 제주, 여수, 순천 등 지역 관광지에 대한 발표를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한류와 지역 축제를 테마로 한 전시와 문화관광 아뜰리에 체험으로 방문객들에게 K-관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웹툰 사인회, K-팝 랜덤댄스 경연 등, 공연·체험·전시를 한 곳에서 경험
▲웹툰 <신의 탑> 원작자인 시우(SIU) 작가의 팬 사인회에는 글로벌 독자들이 몰려들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전 층은 K-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팬덤과 일반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열린 장이 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팝 랜덤 댄스 경연은 현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넷마블·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의 인기작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은 긴 대기 행렬과 함께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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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로 박람회에 참여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한국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스토리에 많은 이들이 매료됐으며,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까치호랑이를 찾으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를 계기로 ‘뮷즈’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널리 전하고, 전통적 상징이 글로벌 대중 문화 속에서 새롭게 소통되어 문화 한류의 확산과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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