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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수현 측, 軍 시절 일기 손편지까지 공개 초강수 “故 김새론에 감정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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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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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ASQL

10월 2일 배우 김수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진격의고변'에는 ‘김수현 배우 사안-본 사건의 본질은 증거 조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고상록 변호사는 “이번 사안의 핵심은 가해자의 증거 조작”이라며 가해자는 성인 시절 교제 사진을 마치 미성년 교제의 증거처럼 꾸몄으나 실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19년 대학 1학년 이후의 것들이라고 반박했다. 수천 장의 사진이 있다는 가해자의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 6개월 동안 단 한 장의 사진도 더 내놓지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출할 수 없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는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고인과 연인으로 교제한 사실이 없다. 그 자신의 말 대로,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상록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의 추가 범행이 누적되며 수사 범위가 늘고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상록 변호사는 “그 와중에 가해자는 조작된 자료에 기한 가해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그로 인해 피해자의 권리 회복이 지연되고, 피해자는 깊은 무력감 속에 갇혀 있다. 증거조작으로 누적된 대중의 오해는 해소되지 못하고, 피해자는 기약 없이 수사와 재판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피해자가 지극히 사적인 일기, 편지까지 공개하며 해명해야 하는 현실은 배우 본인은 물론 이를 돕는 법률대리인에게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안겨준다. 배우 자신과 가족들이 겪는 심정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깊고 고통스러운 현실일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이 군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와 관련, “김수현 배우가 군 복무 중 고인에게 보낸 단 한 장의 편지는 군 복무 중의 일상과 각오, 전역 후 계획과 다짐을 수필처럼 기록한 글일 뿐이며, 당시 배우와 고인 간 연인 교제의 증거가 아니다. 배우는 군 입대 이후 연인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연인을 향한 진심과 관계 유지의 노력을 다했으며,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려주는 연인을 늘 진심으로 대하며 감사히 여겼다. 휴가를 앞두고는 늘 연인을 만날 기대감으로 들떴고, 휴가 중에는 연인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관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상록 변호사는 “이러한 마음은 배우가 고인에게 보낸 공개된 단 한 통의 편지를 작성하던 2018년 6월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배우가 고인에게 편지를 보낸 2018년 6월 9일 그는 9일 뒤인 6월 18일부터 4일간의 휴가를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배우는 휴가 동안 연인을 만나 소소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만 보통의 경우라면 당연히 가능한 일이 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배우에게는 휴가 중 연인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조차 ‘목숨 걸고’ 한다고 일기에 적을 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군 시절 김수현이 작성한 일기를 공개했다.그러면서 고상록 변호사는 “소속사 매니저가 자신이 곤란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태도를 ‘고맙고 귀여웠다’고 표현했듯 배우는 소속사 직원이나 동료들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사랑스럽다’, ‘귀엽다’와 같은 긍정적 감정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이러한 기록은 배우가 주변의 이들을 동료로서 존중하고 배려해 온 태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며, 이는 배우의 오랜 직업적·인격적 습관으로 자리 잡아 나타난 것으로 이해한다”며 “배우가 고인에게 단 한 통의 편지를 보낸 2018년 6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4일간의 휴가를 제외한 10일 동안 작성한 여섯 편의 일기(6/9, 6/11, 6/12, 6/13, 6/18, 6/22)에서 매우 일관되게 드러나듯 배우는 다른 군인들의 평범한 연애와 다르지 않게 진심을 다해 연인을 대했으며, 다른 이성에게는 어떠한 관심도 두지 않았다. 당시 배우와 고인과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동료 연예인으로서의 일상적 교류에 불과했고, 특별한 감정이 개입된 사실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또 김새론이 김수현의 군인 시절 휴가기간 김수현과 가족이 사는 집에 다녀간 것도 당시 휴가 기간 중 하루였다고 언급한 뒤 “해당 집은 배우 명의로 된 주택으로, 배우의 소속사 사장이자 가족인 형이 함께 사는 집이다. 배우의 군 복무 시절, 배우의 형이 2년간 그 집에 홀로 거주했고, 배우는 휴가를 나오면 늘 그곳에서 머물렀다. 배우의 형은 2013년 10월 이 집에 세대주로 전입해 2024년 1월까지 거주했다”며 “그는 배우의 초기 연기자 생활부터 오랜 시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작품 선택이나 캐릭터 설정, 연기 등 배우의 일을 직접 도와온 배우의 파트너이자 멘토였다. 특히 작품 선택에 좋은 감각을 지녀 작품 선정을 사실상 전담했고, 배우는 그만큼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배우는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주요 작품들을 그의 안목과 지원 속에 선택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동료 배우들이 작품 선정이나 연기에 관해 그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배우의 지인들 대부분과도 교류가 이어졌다. 고인도 역시 연기 활동을 하며 배우의 형과도 자연스럽게 알고 지내게 된 공통의 지인이었다”고 이사랑 CCO에 대해 소개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위 휴가 당시 고인은 배우와 형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집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그날 바로 귀가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만남이 아니라 휴가 중 일정이 맞아 이뤄진 방문이었다. 당시 고인이 방문했을 때 언제나처럼 당연히 형이 집에 함께 있었으며, 그는 식탁 옆 거실에서 평소 하던 요가를 하며 고인과 30분 이상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 그 자리에서 고인의 진로나 연기자로서의 계획 등에 대해 듣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유명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배우 역시 영화관에서 연인과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을 만큼 바깥 활동에 제약이 있다. 특히 배우는 매우 신중한 성격으로, 사적인 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늘 조심해왔다. 이 때문에 연예인들에게는 외부에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자유롭게 지인을 만나 교류하는 것이 오히려 드문 일이고, 대신 각자의 집에 서로를 초대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편한 방식이 된다. 물론 미혼의 남자 연예인이 혼자 사는 집에 이성을 초대해 단둘이 만난다면 그것은 특별한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배우의 경우, 함께 사는 가족이 오랜 시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배우의 활동을 직접 도와온 업계 종사자였고, 배우의 지인들 대부분이 형과도 교류가 있었다. 따라서 배우가 오랫동안 형과 함께 거주해온 집에 평소 지인들을 초대해 어울리는 일은 이들에게는 정착된 자연스러운 생활 패턴이었다”며 “실제로 군 입대 전부터 전역 이후까지 많은 연예인·비연예인, 남녀를 불문한 지인들이 그 집을 방문해 거실에서 함께 TV를 보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식탁에서 식사를 나누거나, 응접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자유롭게 교류했다. 이러한 모습이 다수의 사진과 영상으로 남아 있음을 확인했으며, 다만 제3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 부분은 관계기관에도 구두로만 설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명 연예인들은 바깥 활동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지인들과의 교류를 위해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배우가 거주한 집 역시 이러한 필요에 맞추어 손님을 초대할 수 있도록 응접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고상록 변호사는 “위와 같은 경위로 고인이 배우와 가족의 집을 방문한 것은 휴가 기간 중 일정이 맞아 이루어졌을 뿐, 휴가를 앞두고 미리 계획되거나 약속된 만남도 아니었다. 따라서 배우가 휴가를 9일 앞둔 2018년 6월 9일 고인에게 편지를 쓰면서도 휴가 중 만남을 전제로 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도 지극히 당연하다”며 “해당 편지는 휴일 오후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감상과 군 생활에 대한 다짐을 장황하게 적다가, 공감대가 없을 수 있는 군대 이야기가 상대에게 부담이 될까 의식해 군인이 밖에 있는 지인들에게 흔히 할 법한 ‘보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한 글일 뿐이다. 이어 전역 후 혼자 떠날 여행 계획과 연기 활동 복귀 의지를 덧붙이며 끝맺었을 뿐, 가까운 휴가에서의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당시 배우가 남긴 다른 글들을 보면 그는 매일 연인과의 전화 통화를 기다리며, 휴가 중 연인과 함께할 소소한 만남만을 기대하는 진심어린 기록을 일관되게 남겼다. 이를 종합해 살펴보면, 고인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을 이성적 호감의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은 배우의 실제 기록의 맥락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오해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고상록 변호사는 “당시 남긴 지극히 사적인 글들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부득이 공개되는 현실은 여전히 매우 안타깝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 사람의 사적인 기록이 변호사에게 열람되고, 조작된 자료에 기초한 모함에 대응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부라도 대중 앞에 공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 자체가 당사자로서는 극히 이례적이고 곤혹스러운 일이다. 더 나아가, 알고 보면 그저 평범한 편지 한 통과 지인들 간의 식사 장면을 해명하기 위해, 부동산등기부를 열람하고 배우와 가족의 전입신고 내역까지 확인하고자 공문서를 요청·제공받아 사실을 검증해야 하는 과정은 사이버 범죄 문제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저로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저는 지난 14년간의 법조인 생활을 통틀어 이처럼 사실상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객관적 증거로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법률 문서를 작성해본 적이 없다. 저의 경험과 소신에 따른 판단에 기초해 신중하게 이 글을 작성하고 있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심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사람의 악의적 행위가 어떻게 증거를 조작하고 사실을 날조하며, 대중을 선동해 무고한 사람에게 인격살인을 가하고, 나아가 유명인들을 반복적으로 극단적 상황으로 몰아넣는지 그 사회적 메커니즘을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고상록 변호사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배우가 겪는 피해는 조직적이고 악질적인 사이버 범죄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짜뉴스는 결코 콘텐츠가 아니라 범죄이며, 이제는 사이버 조직폭력을 우리 사회 전체가 직시하고 단호히 제어해야 한다. 그런데 가해자의 편에 선 일부는 가해자가 만들어낸 근거 없는 의혹과 단정에는 무한한 에너지를 쏟으며 동참하다가도, 정작 조작된 증거와 허위 주장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시도 앞에서는 갑자기 피로감을 호소하며 피해자의 입을 막으려 한다”며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심대한 해악을 끼치는 범죄이자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인권이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제를 담고 있다. 그렇기에 진실을 찾는 과정을 결코 피로감을 이유로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 고상록 변호사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증거 조작’이며, 사회적으로 공론화된 이번 사안에서 이와 같은 범죄를 바로잡는 것은 피해 회복과 사회 정의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 부디 이 사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배우가 입은 피해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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