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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판] 친오빠한테 성폭행을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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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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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해서 죄송합니다. 여기 채널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고 해서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저는 5살 터울의 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이르면 오후 6시, 늦으면 밤 10시나 되서야 집에 들어오십니다. 제가 6살때 쯤이었어요, 그 날도 평소처럼 저희 부모님은 일하러 나가셨고 오빠와 저 둘만 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자신의 속옷을 벗더니 저한테 구강성교를 시켰습니다. 저는 싫다고 재차 말했지만 오빠는 한번만 해달라고 애원을 했고 힘이 없던 저는 결국 오빠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오빠는 그 더러운 구강성교를 2~3번정도 더 시켰고 저는 울면서 하기싫다고 떼를 썼습니다.  저는 오빠가 절대 말하지 말라고 그래서 비밀로 지키다 오빠가 하라는 대로 하기도 싫고 이런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같아  주말 아침 부모님과 오빠 저 다같이 밥을 먹을때 조심스럽게 "엄마 오빠가 자기 성기빨기 놀이하자고 해..." 라고 더듬더듬 말했습니다.

저는 그 말 하기도 참 부끄럽고 엄마한테 말하는 것도 창피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오빠한테 "너정말 그랬어?" 라고 물어보고 오빠가 "아니?" 라고 말을 하자 저보고 "너가 오해한 거 일거야~"라고만 말하고 지나갔습니다. 그 때 엄마가 오빠를 더 엄격히 혼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아직도 부모님께 너무너무 서운하고 속상합니다. 아마 그 때받은 상처는 두고두고 생각날 것같아요. 부모님께 혼이 나지않은 오빠는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로도 제가 자고있으면 제 방에 들어와 제 입에 혀를 넣으며 야동에서나 나올법한 키스를 하고 나갔습니다. 제가 일어나서 "오빠 왜그래?" 라고 하면 오빠는 "좋았으면서~"라고 능글스러운 대답만 하고 피해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오빠랑 집에 단둘이 남을상황이 올것같으면 무조건 엄마한테 나도 데리고 나가라고 떼썼고 어머니가 주부인 친구집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중학교 2학년때, 아빠랑 밥을 먹다 예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을 꺼냈습니다. 아빠는 처음에는 믿기지않는다는 듯이 저한테 화를 내셨고 똑바로 말 못하냐고 다그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계시던 엄마는 그 때 너가 말하던게 사실이었냐, 이상한 영화보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믿는 거 아니냐 라고 말하셨습니다. 부모님의 이런 반응에 저는 더 악에받쳐 울고 화를 냈습니다. 그제서야 아빠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욕을 퍼부으셨고 당장 집에 와서 동생한테 사과하라고 하셨습니다. 며칠 뒤 오빠한테 장문의 사과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너무 지쳐서 알겠다고 괜찮다고 대충답장해주고 이제 그만 끝내자고 다짐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오빠가 군대를 가서 마주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빠만 보면 화가 납니다. 오빠가 별거아닌 실수를 해도 그냥 화가 나고 제 스스로 분노억제가 안되요. 집 안에서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저희 오빠는 쓰레기 짓을 일삼아하는데 밖에서 보는 오빠는 공부잘하고 20살되고 정말 많이 착해진 아이입니다. 오빠는 고등학교때 공부를 곧잘했어요. 정시 100%로 서울에 상위권대학에 재학중입니다.

동생인 저한테는 구강성교, 성희롱을 일삼아했었으면서 그 잘못에 대해 죄값을 제대로 치루지않고도 이렇게 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똑똑하다는 인식을 받으며 사는 오빠가 너무 증오스럽습니다. 나중에 오빠가 결혼할 여자라고 데리고오는 분에게 오빠가 어렸을 때 저한테 했던 행동들을 다 말해버리고 싶어요. 어린 나이에 야동에서 본 거 따라해보고싶었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네 물론 중학교1학년이면 아직 철없고 어린 나이 맞죠 하지만 그게 옳고 그른 일이라는 정도는 구분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른 일을 자신의 동생한테 행한 것은 정말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저한테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그래도 저는 오빠만 보면 화가나고 가끔은 차라리 오빠가 없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이런  제 마음도 이해해주시지 않고 제가 오빠한테 화내는 것만 보고 제 성격을 더이상 못 받아주시겠다는 엄마도 원망스럽습니다. 될 수만 있다면 오빠가 재학 중인 학교게시판에 이 글을 올려버리고 싶습니다.

제 반응이 과도하게 예민한 건가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려요

 

+)추가

밤사이에 댓글이 꽤 달려있네요.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자작이 아니에요. 그리고 저랑 오빠는 5살차이가 맞습니다. 11살이 어떻게 여동생한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나 하고 자작이라고 의심하시는 분들....답답해미치겠습니다. 그러게요 11살 그 어린나이에 어떻게 저한테 그런 행동을 했었을 수 있었을까요. 오빠 학교랑 학과 학번까지 이곳에 다 까발릴 수도있어요.
또 6살이 어떻게 성기라는 말을 아냐 라는 물음도 있는데요, 그때당시 저는 엄마께 "엄마 오빠가 꼬추빨기 놀이 하자고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선 순화해서 쓴거에요.

오빠는 제가 고1때 그러니까 22살때 군대를 갔습니다. 모든 것을 다 풀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추가

으.....많이 조언해주신 분들감사합니다ㅠㅠ.....네 정말 제가 더 잘난사람이되서 20살때 자취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당당하게 오빠때문에 제 기분이 갈수록 더 우울해지고 울고 하기엔 제 삶이 너무 아까워서요..부모님한테도 다시 한번 말해볼까합니다. 사실 부모님이 아직도 그 얘기니? 왜이랗게 그 일에 얽매여살아 라는 반응을 보이실까봐 겁도나고 두렵습니다.

그래도 말할려구요.

그리고 11살이 어떻게 중 1이냐며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오빠는 제가 6살때 오빠가 11살때 자신의 성기를 빨아달라고 했고

제가 9살때 오빠는 14살때 자고있던 저를 깨워 자신의 혀를 넣고 입을 빨아댔습니다.

제가 10살때 오빠가 제 앞에서 막 잠지잠지 꼭지꼭지를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 참 더럽죠.....더럽고 야비해죽겠는데 이 머리좋고 시험에 강한 저희 오빠가 사회에 나가선 그래도 꽤 성공할 걸 생각하니 울분이 터집니다. 나중에 새언니될분이라고 데려오는 아가씨한테도 오빠 어렸을 때 나한테 한일 알고있냐고 다 말할 생각이구요

절대 자작아닙니다.

오빠 학교는 지하철 타고 회기역에서 내려야합니다. 학번은 13학번이구요. 학과는 문과에서

공부를 좀 잘한다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과입니다.

 

몇몇댓글에 상처도 받았지만 그래도 위로해주시고 제 일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pann.nate.com/b33437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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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11월쯤 이 톡에 어렸을 때 친오빠한테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때 자작이라는 반응도 많았고, 생각보다 이런일 많이 일어난다며 저를 위로해주시던 분들도 
많았었어요. 위로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그동안 차마 이 일을 저랑 가장 친하다는 친구들한테도 창피해서 말 못하고 부모님한테조차도 위로를 못 받고 그래서 혼자 속으로 끙끙 앓다가 익명의 힘을 빌려서 판에 글 올렸던거였어요..
얼마전에 저는 고민끝에 경찰서에 오빠를 신고했습니다.
경찰차가 제 집앞에 와 저를 데리고 경찰서로 옮기는데 그때 정말 무서웠습니다
과연 신고하는 이 방법이 옳은건가.......하고 정말 많은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어렸을 때 일어났던 일을 진술하는데 눈물이 막 나왔어요
그리고 몇 시간후에 오빠도 진술을 하고 나왔습니다. 오빠가 울면서 엄마한테 그러더라구요
내가 잘못한 일이니까 죄값 치루면 되죠 차라리 이게 속편해요 라고 말하면서 구치소에서 죄값치르고나면 더이상 쟤도 이 일 들먹일수없잖아요 라고 덧붙이는데 정말 사람새끼인가 싶었습니다.
오빠는 저한테 미안한 감정도 안 드는거같아요 오히려 자기 마음 편해지자고 흔쾌히 유치장에 들어갔다나올수있다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난주에 재수없게도 '오빠가 만 14세 전에 저지른 일이라 형사상 책임을 지지않는다'고 여경분이 엄마께 연락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오빠는 더욱 얄밉게 이제 꼬투리 잡을거 없네? 나 흠집낼거 없네?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집에서 게임하면서 잘지내요....경찰선생님말로는 아동전문보호센터가 있는데 오빠를 집에서 마주하기 힘들면 제가 집에서 나와 살수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제가 피해를 입었는데 왜 제가 나가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를 격리조치시키는 건 안되냐 물어보니 재판에서 오빠를 강제로 떼어놓으라고 판결난게아니기 때문에 오빠 격리 문제는 부모님과 상의해야한다고 하십니다.
현재 제가 할수있는 건 꾸준히 심리상담을 받는 거구요, 가족 다같이 치유상담을 진행하는게 최선인 방안이라고 하시네요... 
엄마는 혼란에 빠져 계속 우십니다. 혼자 방안에서 울면서 소리지르고 남매간에 이런일이....하면서 자책하십니다. 엄마가 혹시 안 좋은 생각이라도 하실까 엄마도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네요
그나마 믿을건 아빠였는데 아빠도 입을 다무신채 무거운표정만 짓고계십니다.
그냥 마음이 힘들어서 주절주절 풀어놓다가 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pann.nate.com/talk/3352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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