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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의원 명절 휴가비 424만원…野김미애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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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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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522077?sid=001

 

지난해에도 424만원 수령
"내 주머니 채우기 줄일 때 비로소 국회도 달라질 것"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9.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여야 충돌로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국회의원들은 올해도 400만 원이 넘는 명절 휴가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통장에 어김없이 명절 휴가비 424만7940원이 찍혔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해도 여야 국회의원들은 같은 금액의 휴가비를 수령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늘 국민과 민생을 외친다"며 "산불 현장에도 가고, 태풍 피해 현장에도 가고, 참사 현장에 가서 눈물을 흘리며 손을 잡지만 정작 내 것을 내려놓고 나누지 않는다면, 그 모든 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추경·법안을 심사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외치지만, 정작 그것이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빚 폭탄이 되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구 퍼주기를 일삼는 현실을 볼 때, 절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해외에서는 정치인들의 뻔뻔한 행태 때문에 폭동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 정치권은 여전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녀 결혼 청첩장에 계좌번호는 물론 카드 결제 링크까지 버젓이 넣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해놓고 민생을 외친다면, 국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고 했다.

그는 "정치는 결국 책임과 염치다. 내 주머니 채우기를 줄이고,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모습이 많아질 때 비로소 국회도 달라지고, 대한민국 정치도 바뀔 것"이라며 "저는 이번 명절 휴가비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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