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56,900 414
2025.10.01 12:05
56,900 414

 https://img.theqoo.net/xlfXRS


방금 있었던 일인데

일년동안 너무 겪으니 너무 화가 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어제 늦은 업무로 인하여 오후 출근을 하게 되어

1시 20분쯤 출근을 하며 남편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유는 남편은 오늘 오전근무로 1시반 쯤 퇴근하기에

제가 빨래를 돌려놨는데 퇴근하면 건조기를 돌려달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빠 퇴근했어?

 

아니 이제 퇴근할 준비 하고 있어

 

그럼 집에 빨래 돌려놨는데 건조기 좀 돌려줘~

 

응 근데 나 점심먹고 7시쯤 들어갈거야

 

무슨 소리야?

 

점심 먹고 7시 반에 들어간다고

 

점심을 먹는데 왜 7시반에 들어와?

말 좀 똑바로 해 진짜(여기서부터 크게 짜증을 냈습니다. 이유는 일년째 이러고 있기 때문이에요.)

 

점심을 3시에 먹기로 해서 7시반에 집에 간다고

그니까 말좀 똑바로 하라고 제발!!!! 앞뒤 없이 그러게 말하면 내가 매번 유추해야 돼?

 

이렇게 제가 큰소리를 냈어요.남편도 뭐라고 하면서 큰소리 내길래 그냥 끊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늘 늦게 끝나는 동료가 있어서 같이 3시에 점심먹기로 했어먹고 한잔 하다가 7시 8시쯤 들어갈게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요 진짜?

이런 일이 너무 많아서 대화할때마다 지칩니다..

 

---------

 

댓글 중에 건조기 못돌려서 그러냐 하시는 분들 있는데전혀 아닙니다.빨래는 건조기 못돌렸으면 다시 세탁해서 건조기 돌리면 되고요그런걸로는 싸운 적 없어요...ㅎㅎ그리고 남편이 그냥 나 볼일이 있어서 좀 늦을거야 했으면 별말 안했을 텐데점시먹고 7시에 온다고 하니왜 퇴근을 1시반에 했는데 점심을 먹고 7시에 오는거지? 여기에서 의문이 생기면서매번 이렇게 제가 하나하나 물어봐야 내용이 나와서..답답했습니다..ㅎㅎ

 

-------------

 

자고일어나니 댓글이 많아 약간 추가해봅니다

위에 글은 빙산의 일각이구요...

이글만 보시면 별것고 아닌걸로 예민하게 구네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제가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네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면 남편이 건조기를 못돌려서 빡친게

전혀 아닙니다 전혀전혀요

 

제 생각의 흐름은

건조기 돌려줘 > 응 > 점심먹고 7시쯤 들어갈거야

에서 우선 응 부분부터 답답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여섯시반인데 제가 먼저오잖아요?

이때부터 나 약속있어서 일곱시쯤 가서 못돌릴거같아

했으면 알겠어~ 하고 끝입니다

 

근데 응에 이어서 점심먹고 일곱시쯤 온다니까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는데 일곱시에 오나? 지금 한시 이십분인데? 이 생각과 동시에 또 백문백답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나서 짜증을 내게 되요...

 

명절에 양가 일정 정리, 인테리어, 이사 관련 등 일년동안 중요한 일에도 저런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모르고 결혼하셨냐 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이신지 알겠지만 연애때랑 결혼해서는 같은 행동도 참 다르게 보이게 되는 일들이 많더라구요..ㅎㅎ

 

답답해서 홧김에 쓴 글에 공감해주신 분들 덕분에 조금은 속이 풀렸습니다(친구들한테 말하기 쪽팔려요...)

그리고 제가 예민하다고 하신분들 네 저 좀 예민한 편이긴 해요 특히 말투..

 

 

저도 안그러려고 노력 해야죠..

 

 

감사합니다

 

 

 

 

https://img.theqoo.net/XTAXpO
https://img.theqoo.net/lEayBC


 

https://pann.nate.com/talk/374849893

 

목록 스크랩 (2)
댓글 4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71 04.29 100,1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5,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8,9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2,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1,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8,6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2,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734 기사/뉴스 [속보]정부 “韓 화물선, 호르무즈서 피격 추정…선원 피해 없어” 71 22:04 3,772
152733 이슈 각잡고 국내팬 선예매로 콘서트 진행하면 벌어지는일 252 21:57 14,794
152732 기사/뉴스 [속보] 정부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피격 여부 확인 중” (+인명피해없대!!!) 191 21:52 12,137
152731 이슈 의외로 요즘 시대에도 이거 선호하는 사람들 있음 345 21:14 32,006
152730 이슈 곽범이 사망보험 쎈걸로 든 이유 168 21:04 31,465
152729 이슈 <유미의 세포들3> 연하는 연하다 소리 저절로 나오는 키스씬, 애정씬들.twt 263 21:04 25,193
152728 이슈 각자 품고 있는 닭갈비집이 있는 춘천 사람들 241 21:04 12,421
152727 유머 신순록 : 누나 외모 보는구나 99 20:50 12,689
152726 이슈 한국 연애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은 데이트비용 더치페이.jpg 478 20:41 36,504
152725 이슈 <유미의 세포들3> 순록이 응큼세포 178 20:27 32,005
152724 이슈 <유미의 세포들3> 8회 최종 엔딩 212 20:14 30,716
152723 이슈 하츠투하츠 새 자컨 <벚꽃나무 하투하걸렸네> 등장인물...jpg 180 20:11 23,050
152722 이슈 결혼식장 밥이 맛있는지가 그렇게 중요해?.jpg 732 20:10 40,332
152721 유머 바나나킥 넘었다 못넘었다 논쟁 중인 농심 신상 과자 294 20:01 36,293
152720 이슈 텍혐주의) 몇 남자들이 트랜스 정체성을 주장하기 위해 하는 것 230 19:58 23,068
152719 유머 의외로 대표메뉴를 모르는 햄버거 브랜드 551 19:51 36,702
152718 이슈 최종의_최종의_최종인 살목지 근황........jpg 167 19:27 24,139
152717 이슈 실시간 설악산 345 19:18 57,339
152716 이슈 금수저에 고지능인데 여자가 안만나줘서 총기난사함 510 18:53 69,766
152715 이슈 핫게 방정환 글 보고 찾아본 여성작가 매장 관련 글 376 18:40 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