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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보] 李대통령, 日이시바 총리 만나 “셔틀외교 정착시켜 공동 발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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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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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자회담 흔쾌히 동의해 각별한 의미”
“새로운 한일관계 주춧돌로 자리매김 기대”
이시바 “엄중한 환경서 공동의 이익 찾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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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2층 회의장에서 이시바 총리를 만나 “이시바 총리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총리님과 함께 방문하신 일본의 각료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리 총리님부터 정말로 많은 분들이 많은 준비를 통해서 크게 환영해준 점에 대해 지금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말 음식을 잘 준비해 주셨는데 그중에 이시바 카레가 최고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와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이시바 총리와 만났다. 이번엔 이시바 총리가 셔틀외교 차원에서 부산을 방문했다. 일본 총리의 한국 지방 방문은 2004년 이후 21년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오늘의 이 정상회담은 한국과 일본만 서로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셔틀외교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정말 한국과 일본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제가 취임 100일 만에 무려 총리님을 3번씩이나 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제가 지금 서울에서 전용 기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아마도 총리님이 일본에서 부산에서 날아온 것과 거의 시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시간이 짧았을 것 같다”면서 “한국과 일본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이 거리만큼 정서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또 사회문화적으로도, 안보상으로나, 정말로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거듭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처음 뵀을 때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고 말씀드렸는데, 세상이 점점 어려워질수록 가까운 이웃들 간에 정리와 교류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제가 총리님께 다음 셔틀외교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시면 가급적이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뵙자고 말씀드렸다”며 “역시 총리님께서 지방 상생과 지역발전에 특별히 관심 있는 분이셔서 그랬겠지만, 흔쾌히 부산에서 양자회담을 할 수 있도록 동의해 주신데 대해 각별히 의미를 부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한국과 일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아마도 수도권 집중 문제”라며 “총리께서 각별히 지역 균형 발전, 지방 발전에 관심이 높으신데 그 점은 저와도 너무나 똑 닮아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부터 또 경제문제를 넘어서, 안보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정서적 교감도 함께하는 아주 가까운 한일관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오늘의 정상회담이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내는 주춧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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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시바 총리는 “한국과 일본 양국 관계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긴밀히 공조하면서, 그리고 빈번히 왕래하고 교류하면서 매번 만날 때마다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노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여기(부산)는 맑은 날에는 쓰시마(대마도)가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라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비행기를 타고 2시간밖에 안 걸린다. 아마도 제 고향에선 1시간밖에 안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아주 가까운 지역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서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해 주셔서 이렇게 실천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부산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부산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곳이기도 하다”면서 “조선통신사의 상징들은 활발한 인적교류의 힘이고, 양국이 엄중한 환경 속에서 공동의 이익을 찾아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의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조선통신사를 기리는. 그런 역사적으로 기리는 행사나 아니면 역사를 상징하는 그런 행사도 이뤄졌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이 저출산 고령화 등 공통 사회문제 대응과 관련된 당국간 협의체 운용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두고 이시바 총리는 “오늘 발표할 문서에 따라서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그리고 농업, 농수산물의 낮은 자급률, 그리고 에너지의 낮은 자급률 등등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양국 관계를 만들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위원회도 재개하길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10월 초를 끝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저는 오늘로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한 지 365일이 된다”면서 “저의 마지막 외교 마무리를 이렇게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을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앞서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의인 이수현 씨 묘를 참배하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를 언급하며 “이수현 님은 일본 도쿄의 한 역에서 위험을 무릅쓰다가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희생되신 분”이라며 “그때부터 24년이 되었다. 이렇게 남을 위해서 본인의 생명을,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숭고한 뜻과 끝도 없는 그런 이수현 님의 사랑에 대해서 저희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후 비공개 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6시 5분까지 약 1시간 넘게 진행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3740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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