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사설] 국회의장 권한까지 넘으려 한 '추미애 법사위'의 안하무인
2,021 8
2025.09.30 00:24
2,021 8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증감법) 개정안 국회 처리 과정을 보면,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선명성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우원식 국회의장보다 더 센 권한을 부여하는 개정안을 졸속 처리하려다 결국 당 안팎 반발에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 개정안을 하루 사이에 두 번 수정하는 등 난맥상을 드러냈다. 

증감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나 특위에 출석한 증인, 감정인의 위증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국정조사특위 등 비상시 위원회는 활동 기간이 끝나면 위증 고발 주체가 모호해지므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장이 고발할 수 있게 하는 개정안이 이달 24일 발의됐다. 법사위 소속 일부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법사위가 법사위원장 명의로 고발할 수 있게 한다” “법사위원장이 (위증 사건)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법사위는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수정돼 28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회법 등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초유의 권한을 ‘추미애 법사위’가 행사하겠다는 의도다. 

우원식 의장 측의 제동과 당내 반대에 따라 29일 본회의 표결 직전 고발 주체를 다시 국회의장으로 돌리는 재수정안을 내는 방향으로 물러서는 등 촌극이 빚어졌다. “고발에 따른 의장 부담을 덜어 주려고 했다”는 것이 법사위 설명이지만, 수정안이 오히려 의장 권위를 무시하는 내용이라 납득하기 어렵다. 법사위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강행 등으로 월권 논란을 자초한 마당에 위증 고발권을 남용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법안 체계·자구 심사를 담당하는 법사위는 상임위를 통과한 모든 법안이 본회의 상정 전에 거쳐 가는 관문이다. 다수당 입법 독주를 견제하고 법안 적법성·합리성을 기하는 것이 본분이지만, 추위원장 취임 이후 여당 급가속으로 '정쟁의 장'이 됐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이 터지고, 회의장엔 고성과 삿대질이 난무한다.


https://naver.me/ID3IUgzj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31 00:05 6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8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5,5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549 유머 동네 길고양이에게 욕하는 내고양이 챙겨가는 터키아저씨 00:28 1
3017548 이슈 훈고딩이라고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키키 막내 비주얼...twt 00:28 0
3017547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역대 누적 매출액 TOP 10 진입 00:27 49
3017546 유머 촉촉한 초코칩을 단종시켜주세요 (일톡의 황친자) 2 00:27 232
3017545 이슈 핫게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나눠 본 ‘빌리’ 온미녀 vs 냉미녀 00:26 57
3017544 이슈 넷플릭스 원피스 시즌2 루피를 궁지로 모는 스모커 00:25 85
3017543 유머 요즘 박지훈 쇼츠 댓글 상태....jpg 2 00:25 455
3017542 이슈 번장에 실바니안 멧돼지 파는데 이렇게 밤티인 실바니안 첨봄 5 00:25 219
3017541 이슈 거의 동일 복붙 수준인 한국인들 상해 여행 루트 .jpg 17 00:23 933
3017540 이슈 김이나가 시적으로 표현한 변덕스러운 사춘기 소녀 1 00:23 332
3017539 이슈 왕과 사는 남자 개봉 4주차 5주차 화요일 수요일 관객수 감소 추이 4 00:22 461
3017538 이슈 액괴 전문가 수준인 이즈나 멤버 4 00:22 298
3017537 유머 태조 이성계 아들들 중 싸움을 가장 잘했다는 인물.jpg 1 00:21 449
3017536 이슈 연봉 총액 1200억의 베네수엘라 상대하는 2009년 WBC 윤석민 4 00:20 295
3017535 이슈 윤하(YOUNHA) - Skybound M/V 00:19 32
3017534 정보 🔥 한국이랑 지상전 하면 지도에서 사라진다고 하는 이유 49 00:14 3,146
3017533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9 00:12 246
3017532 이슈 내일이 되었습니다. 집사는 장난감을 흔드세요. 4 00:12 479
3017531 유머 제리인사하는 박지훈 모음집 13 00:12 798
3017530 유머 김숙: 왕사남 항준이 오빠의 감독력이 다했다 장항준: 안봤니 혹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항준: 우리 쑥이, 오빠가 한 번은 해코지 한다 14 00:11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