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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명품 '큰손' 된 한국…"루이뷔통·디올, 플래그십 매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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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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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불가리도 매장 개설 검토·티파니는 2027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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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과 크리스챤 디올이 몇 년 내 서울 청담동의 플래그십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양대 패션 브랜드가 이런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디올 매장의 경우 이르면 2027년 매장 전면 개편이 이뤄질 수 있고, 확장된 매장에는 식당도 입점하게 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LVMH의 시계·보석 브랜드인 불가리 역시 한국에 첫 플래그십 매장 개설을 저울질하고 있고, 보석 브랜드 티파니도 2027년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LVMH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한국인들의 지치지 않는 명품 사랑이 회복력 있는 경제, 상승하는 소비자 신뢰와 맞물려 한국 시장을 최상위 명품 업체들에 어둠 속 한 줄기 빛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VMH의 이런 사업 확장이, 미국과 중국에서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의 지출 전망이 약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입지를 다변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루이뷔통과 에르메스, 샤넬의 매출 합산액이 10% 가까이 상승한 33억달러(약 4조6천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여기엔 내수 소비자들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의 급증과 원화 약세도 한몫했다. 지난해 여행객들의 지출은 3분의 1가량 증가해 사상 최대인 9조2천6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명품 시장은 지난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고, 미국에선 관세 정책으로 패션 브랜드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부유한 고객층이 해외 구매에 나서도록 내몰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정성호(sisyphe@yna.co.kr)


https://naver.me/xjUPvi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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