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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윤석열 국정브리핑 1호 대왕고래, 그저 '추정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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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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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처럼 큰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의 유망성 평가를 1인 기업 '액트지오'에 맡긴 게 이상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었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국민 발표를 한 근거였던 액트지오의 자료를 JTBC가 입수했는데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추정치'이지 경제성 평가에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해 1월 한국석유공사가 액트지오와 함께 작성한 문서입니다.

대왕고래 구조엔 50% 확률로 9.5 Tcf, 즉 9조 5천억 입방피트의 가스가 있어 석유로 환산하면 24억 배럴 정도가 있을 걸로 추정했습니다.

과거 동해가스전이 17년동안 생산한 가스량이 0.23Tcf 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대왕고래를 포함한 7개 유망구조에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돼있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6월) :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수치가 통계적 예측일 뿐이었다는 겁니다.

[최경식/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모든 게 추정이기 때문에 그 단계에서는 가치를 매기지 않아요.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는 순간 주식이나 증권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볼 땐 뭔가 확인이 된 것처럼 느낄 수밖에…]

실제로 액트지오 수치를 바탕으로 석유공사가 회의를 했을 때는 "시추 전까진 언론에도 비밀로 하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민주당에선 윤 전 대통령의 국면 전환용 정치적 발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송재봉/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빈 깡통이었음이 확인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 1호로 이것을 발표하게 된 그 경위와 또 과장된 발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850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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