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2천 세대 지주택 5백억 횡령 의혹…고발 건의하자 "업무 배제시켜라"
2,467 11
2025.09.26 01:16
2,467 11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8359?sid=102

 

다음 달 착공을 앞둔 서울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부지입니다.

 

10년 전 주민들은 4~5억원을 내면 2천 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살 수 있단 말에 조합에 가입했는데 지금은 불만으로 가득합니다.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조합이 분담금을 15억원으로 세 배 가량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모 씨/조합원 : 받을 적에는 4억5천인가 그러면 더 내는 것도 없고 그래서 하나 한 거거든. 우린 그럼 그거 못해. 돈이 있어 뭐가 있어.]

 

[김모 씨/조합원 : 날강도 놈들 아니에요?]

 

그런데 서울시 공공 변호사·회계사가 실태 조사한 결과, 수상한 점들이 확인됐습니다.

 

조합이 지출한 '업무 대행' 용역비 내역.

 

'업무 대행'은 각종 인허가나 민원 등 잡무를 조합 대신 처리하는 용역인데 한 업체에만 지급한 돈이 10년간 350억원입니다.

 

조사 결과 이 돈을 받은 업체 대표는 조합장 부인으로 드러났고 알고보니 조합은 다른 업체들에도 2백억원을 주고 같은 '업무 대행' 용역을 또 맡겼습니다.

 

[장원택/실태조사 담당 회계사 : 일단 (업무 대행) 금액이 크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군데로 나가면 안 되는데 본인이 본인한테 지불한 걸로 볼 수도 있는 거죠.]

 

또 조합은 분양 대행 업무도 여러 업체에 중복으로 맡깁니다.

 

이 금액도 150억원에 달합니다.

 

자금 집행 대부분은 절차 없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시 공공변호사 측은 이렇게 집행한 돈들은 횡령 가능성이 있다는 고발 입장을 냈습니다.

 

[신동운/실태조사 담당 변호사 : 총회의 사전 의결을 거치지 않고 절차적 하자가 있는 채로 집행된 돈이 한 1천억 가까이 되는 거로… 자금 집행이 너무 이상하다고 보이는 것들이 최소한 500억.]

 

조합장은 제보자를 특정해야 인터뷰에 응할 수 있다며 해명을 거절했습니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장 : 제보자가 없을 때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요.]

 

정부는 올해 안에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앵커]

구청의 대응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실태 조사를 한 공무원이 영등포구청에 조합장 고발 같은 후속조치를 취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구청 감사팀이 오히려 그 담당 공무원을 소환하고 업무에서 배제시키려고 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개인 이름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이어서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영등포구청 주택과에서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A씨는 한달 전 조사 결과를 전달받고, 조합장 고발을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감사팀에서 A씨를 소환했습니다.

 

[A씨/영등포구청 주무관 : 감사팀에서 1시간 정도 부르셔서, 조합장을 고발함으로써 이 착공 일정이 늦어지는 거 아니냐 그 지연 이자나 이런 것들을 나중에 소송이 들어온다면 네가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런 식으로…]

 

이후 한달간 아무 조치가 진행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자신을 업무에서 배제하라는 압박도 내려왔다고 합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97 00:05 3,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8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2,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76817 이슈 선생님들... 제발...... 3초만 시간 내서 이것 좀 봐주십쇼... 1 07:00 697
1676816 이슈 왜 약과를 어명으로 금지 시키려 했는지 이해가 가는 영상 ㅋㅋㅋㅋ 6 05:44 3,849
1676815 이슈 니카라과 동물원에서 태어났다는 푸른눈의 알비노 퓨마 6 03:34 2,894
1676814 이슈 오늘부터 사직야구장 콜라보샵에서만 파는 가죽 자켓 39 03:21 4,856
1676813 이슈 본인만 모르는 '은수저'들의 특징 167 03:06 26,331
1676812 이슈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덬들 난리난 소식.jpg 11 03:03 925
1676811 이슈 세계가 놀란 삼형제 22 02:49 3,635
1676810 이슈 아직 코쓰는게 서툰 아기 코끼리 19 02:42 2,340
1676809 이슈 강아지 잘 때 특 힘없보들꼬순내 5 02:37 2,121
1676808 이슈 현재 근대건축물들 다 없애고 도시형 재개발한다고 해서 말나오는 을지로 (ft.밤티 조감도) 49 02:19 5,391
1676807 이슈 현재 지구1선발 소리듣는 투수 수준.ytb 11 02:15 1,788
1676806 이슈 선생님 왜 단추를 깜빡했어요? 11 02:13 2,079
1676805 이슈 미야오 수인 쇼츠 업로드 🐈‍⬛🌪️ 2 02:01 272
1676804 이슈 현재 WBC 우승 배당 18 01:50 5,145
1676803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가인 "Paradise Lost" 2 01:45 172
1676802 이슈 메롱하는 고양이 1 01:44 660
1676801 이슈 모델계에서 활동하는 또 한명의 네포베이비 72 01:40 15,732
1676800 이슈 40대 투자자가 네이버를 가장 많이 가지고있는 이유.jpg 20 01:35 6,143
1676799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SORRY, SORRY" 5 01:33 228
1676798 이슈 [주토피아2] 디즈니+에서 지금 스트리밍중 5 01:32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