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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흑인들이 정부를 불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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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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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왜 흑인들은 정부, 경찰, 제도를 그렇게 못 믿을까?” 하는 말이 나오는데, 그냥 피해의식이 아니라

실제로 정부가 흑인 사회를 파괴했던 사건들이 있었음

 

 

1.터스키키 매독 생체실험

 

 

1932년, 미국 공중보건국(PHS)이 앨라배마주 터스키기 지역에서 의료 연구를 시작했어
대상은 가난한 흑인 남성 농부들 약 600명 (그 중 399명은 매독 감염자, 201명은 비감염자 대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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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이들에게 “무료 치료를 해준다”라고 했지만. 사실은 치료가 아니라 매독이 치료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찰하는 실험이었음

1940년대, 매독 치료제인 페니실린이 개발됐지만, 이 남성들은 치료받지 못하게 막음. 일부러 그냥 병이 악화되는 과정을 지켜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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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의 흑인 남성들이 매독으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고,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2차 감염이 발생. 피해 규모가 세대를 걸쳐 이어짐.

이 실험은 무려 40년(1932~1972) 동안 이어졌고.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에야 중단됐음 1997년이 돼서야 클린턴 대통령이 공식 사과함...

 

터스키기 매독 실험은 단순한 의학 스캔들이 아니라, 흑인을 “실험용 소모품”으로 본 국가적 범죄였음
그래서 지금도 흑인 사회에서 정부·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이유 중 하나임

 

 

 

 

2. 이란-콘트라 사건 & 크랙 코카인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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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미국은 중남미에서 공산주의가 퍼지는 걸 막는다는 명목으로 우익 독재정권이나 군사정부들을 지원하고 있었고 니카라과도 그중 하나였음

 

근데 니카라과에서는 소모사라는 인간이 미국 힘을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고, 독재와 착취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국민들이 혁명을 일으켜 FSLN이라는 사회주의 정당이 집권함

 

그런데 정권에서 밀려난 소모사 독재정권의 잔당들이 모여 무장 게릴라 집단 콘트라를 만들게 돼 

 

미국은 중남미에 “제2의 쿠바”가 생기는 걸 극도로 두려워했으니, 콘트라를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CIA가 직접 훈련, 자금, 무기까지 지원했음

 

문제는, 니카라과 내전에서 콘트라가 민간인 학살·고문·강간 같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적으로 욕을 엄청 먹게 됨 게다가 미국 의회가 반군 지원 금지하는 볼랜드 수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공식 예산으로는 지원이 막혀버림

 

그런데 당시 이란은 이라크와 전쟁 중이었고, 혁명 이전 팔레비 정권 시절에는 미국과 동맹 관계라 미국 무기를 대량 구매했었음

 

근데 혁명 후 인질 사건으로 미국과 완전히 적대 관계가 되면서, 미국 무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됌

 

그래서 미국은 비밀리에 접근해서 이란에 비싼 가격으로 무기를 팔아넘기고, 이렇게 마련된 돈으로 콘트라 반군을 지원하게 됨 여기까지가 이란-콘트라 사건이라고 알려진 희대의 스캔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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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건을 증언하는 계획의 책임자 올리버 노스 당시 중령

 

CIA는 콘트라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콘트라가 마약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것을 사실상 허용시켯고

 

심지어 콘트라가 미국에 크랙 코카인을 들여오는 유통과정까지 관리하도록 맏기기도함

 

덕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코카인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 전역으로 퍼졋고 


이 마약 유통에서 생긴 수익 일부는 CIA 중남미 지부 운영과 비자금으로 들어갔음

 

결국 구조를 보면 이렇게 흘러감 콘트라- 마약 유통-수익 일부- CIA 운영자금/비자금

 

이때 LA의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대량의 마약이 퍼지는데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가 입게된 피해들은 상상을 초월했음

 

A.흑인·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빈민가에 크랙 코카인이 대량으로 풀림 싸고 중독성이 강한 크랙코카인은 순식간에 퍼지면서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무너짐

 

B.정부는 마약 유입 책임은 안 지고, 대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 치료가 필요한 중독자들을 범죄자로 취급 감옥에 대거 수감시킴

 

특히 크랙은 파우더 코카인보다 형량이 100배 무겁게 책정돼서, 사실상 유색인종 커뮤니티 겨냥 법 집행이였음

 

C.교도소 민영화가 맞물리면서, 수감자가 늘어날수록 기업이 돈을 버는 구조

 

흑인·히스패닉 사회는 마약 + 감옥으로 이중 타격, 크랙 거래로 스트리트 갱단들이 급성장하면서 폭력·범죄는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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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게리 웹 (Gary Webb) 이라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소속 기자가 1996년 8월, Dark Alliance 라는 시리즈 기사로 폭로함

 

 

 

지금도 흑인 커뮤니티에 “정부가 일부러 우리를 망쳤다”라는 불신이 깊게 자리 잡은 이유가 여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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