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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만 일본에 66만명 몰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342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과잉 관광)에 대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본 관광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뉴시스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342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과잉 관광)에 대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본 관광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8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34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기준 역대 최다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01만8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한국인으로 8.0% 증가한 66만900명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62만700명), 홍콩(22만6100명), 미국(19만4500명) 순이다.
관광국은 한국, 중국과 항공편이 증편되면서 여행객이 늘어났다고 봤다. 관광국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의 여행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포-주부(나고야) 노선 증편과 청주-고베 전세기 운항 등 항공편 좌석 확대와 여름방학 효과로 8월 한국인 방일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스1일본 관광산업은 최근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자국 내 반발로 인해 부진이 예상됐다. 특히 관광지 일부 식당은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노골적인 차별로 논란이 됐다. 지난 5월 오사카 한 식당에서는 중국인 출입을 금지했고, 지난해에도 도쿄도 신주쿠구 한 이탈리안 식당에서 출입문에 "다양성과 관용의 시대지만 싫은 생각을 하면서 일할 생각은 없다"며 한국인과 중국인 출입을 금지한다고 적어놨다.
더구나 일본은 올해 6월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군발지진으로 대지진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고물가, 엔화 강세까지 겹쳤지만 관광객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 대상 소비세(10%) 면세 제도 폐지와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 인상 등을 주요 논의 안건으로 올린 상황이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숙박세와 입장료 인상 등 다양한 비용 상승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