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피해자 1만여 명이 기존 안내와 달리, 정보 유출 내역이 바뀌었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가운데 6천 명은 그동안 피해자로 분류조차 안 됐던 사람들로 확인됐습니다.
MBC 기자와 만난 롯데카드 대표는 여전히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MBC가 롯데카드에 확인한 유출정보가 바뀐 피해자는 1만 1천4백 명입니다.
그동안 피해자로 분류조차 안 됐던 6천 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5천4백 명은 기존에 공지 받은 것보다 유출된 정보가 더 늘어난 피해자들입니다.
특히 이중 1천 명은 카드번호나 CVC, 비밀번호 앞 두 자리까지 털렸지만, MBC 보도 전에는 통보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는 왜 이렇게 피해 규모가 달라지는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부정사용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만약 카드 정보가 도용돼도 출금이 될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번호와 전화번호 유출 등에 따른 피싱 범죄 등 2차 피해에는 "입증되면 보상한다"는 답을 반복했습니다.
금융위는 전 금융권 정보보호책임자 180명을 소집했습니다.
"보안을 귀찮게 여긴 건 아닌지, 정부와 금융사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질책하고, "각 회사의 운명을 걸고 보안을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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