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CKLDb5KuPc?si=zS7fFf6sHAyYCaFw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오늘 새벽 1시 30분 영장이 발부되면서 2평짜리 독방에 수감됐습니다.
밤새 서울구치소 앞에는 신도들이 모여 기도를 이어갔는데요.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어머니가 십자가를 지셨다"며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자녀들을 향한 모든 비난의 화살을 당신의 온몸으로 막아서는 어머님만이 걸으실 수 있는 희생과 참 사랑의 길입니다. 저희에게 오늘 이와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 걱정하지 마세요.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마세요.' '하늘 부모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정성 들이시기 바랍니다.']
다섯 시간 넘게 이어진 구속 심사에서 한 총재는 "한국 정치에 무관심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의 구속영장에는 대선 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4개 혐의가 담겼습니다.
특검은 이제 구속 영장에 담지 못했던 통일교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규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가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교인들을 가입시켰다는 의혹입니다.
전당대회 당시 통일교의 지원 대상이었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의원은 오늘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는데요.
"두 번의 조사에서 충분히 진술했다"는 취지의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습니다.
특검은 내일 오후 1시 권성동 의원, 오후 3시 한학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지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801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