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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남의 애 사진만 보게 생겼네"…'대변신' 카톡 두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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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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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67711?sid=001

 

"이제 관심도 없는 남의 아이 사진만 주구장창 봐야 한다" "내 카톡 화면 제일 위가 우리 부장님 등산 정상 사진이 됐다"

카카오톡이 서비스 개시 15년 만에 'AI 혁신'을 내세우며 대대적으로 변신을 했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급락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화면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업데이트 화면 [사진=카카오]

23일 카카오는 전날보다 4.67%(3100원) 하락한 6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진행된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에 AI를 도입해 탐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서비스 개편 방향성과 구체적인 형상을 공개했다.

앞으로는 친구의 프로필을 일일이 눌러보지 않아도 프로필 변경 내역,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프로필의 사진, 상태 메시지, 디데이 등을 업데이트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하면 프로필 홈 내 격자형 피드에 표시된다.

프로필을 통해 관심사나 취향, 일상의 모습들을 공유하며 더 입체적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10월부터는 카카오톡에서도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쓸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검색과 이미지 생성 등에 챗GPT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업데이트 발표 이후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컸다.

현재 이날 발표된 기능 중 일부는 업데이트 후 바로 적용돼 사용이 가능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프로필 기능 확장과 광고 확대 등에 거부감이 높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하지 말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스타 피드처럼 최근 프로필 사진 업데이트한 것이 뜨는데 가시성이 떨어지고 친구 창은 한번 더 들어가야 한다"며 "중간중간 광고를 크게 넣어놨고 이게 메신저인지 뭔지 모를 혼종이 됐다"고 비판했다.

"카카오톡은 업무 용도로 많이 써서 AI 비서 방향으로 강화했으면 좋았을텐데 SNS로 가는 게 별로다" "메신저에 왜 백화점을 차리냐" "프로필 사진 전부 내렸다" "다른 기능 없이 그냥 친구 관리와 채팅만 되는 메신저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방법' 등의 팁도 공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카카오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주주들 가운데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는 "이번 업데이트는 수요 없는 공급이네" "업데이트가 별로라서 주가 급락한 건가요" "카톡 업뎃해서 하락장인가. 진짜 별로던데"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반면 한 투자자는 "한국에서 카톡 만한 메신저가 없는 것은 사실 아니냐"며 "지금 변화가 실망이라고 해도 탈퇴하고 다른 메신저를 사용하리라고는 생각이 안 든다. 자연스럽게 카톡의 변화 정책에 동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차피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었던 만큼 광고 비중이 늘어나면 매출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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