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박주민 “내년 서울시장 출마…동생 챙기는 ‘맏이 도시’ 서울 만들겠다”
46,677 709
2025.09.23 18:22
46,677 7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8340?sid=00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을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맏이 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기자와 만나 “맏이는 동생들을 챙기고 가족을 위해 희생도 하지 않느냐”며 “서울이 맏이 역할을 하면서 지방 도시들과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진 지방발전을 내세워 서울의 손발을 묶었지만 서울이 제 역할을 하면 지방에도 좋다”며 “서울을 바꾸는 진짜 일꾼에는 누구보다도 제가 적합하기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변호사 시절 세월호 참사 유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에 당선된 이후 3선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고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다. 다음은 박 의원과의 일문일답.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이유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중심이 아니라 시장 중심의 시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정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한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맏이 격인 도시이고 다른 도시들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오 시장의 중구난방 시정을 바로잡고 싶어 서울시장에 도전할 마음을 먹었다.”

-왜 서울시장은 박주민이어야 하나.

“서울에는 젊은 활력과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서울은 복잡한 도시다. 국회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법과 제도를 만든 제 경험이 서울에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연금 모수개혁,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여야 전쟁통 속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했고 실제 성과를 냈다.”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화려해 보이지만 시민의 삶에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자꾸 한다. 서울링(마포구 하늘공원 대관람차)이나 한강 리버버스(수상버스)에 수백억씩 투자했다. ‘신통기획’(부동산 공급정책)은 시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주택 공급이라 보기 어렵다. 토지거래허가제도 3개월 사이 풀었다가 다시 조였다. 오 시장 행정능력의 부족은 이미 증명됐다.”

-박주민 후보의 대표 공약은.

“서울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싶다. 서울에는 대학과 병원이 많아 연구·개발(R&D)에 좋은 토대를 갖췄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이고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와도 연계할 수 있다. 서울의 K팝 콘텐츠와 관광을 지방과 연계하고, 서울 인공지능(AI)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지원해 지방 생산공장을 활성화하는 구상도 있다.”

-서울은 특히 집값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의 주거비용을 줄이지 못하면 청년이 떠나 활기를 잃는다. 오 시장은 공공이 느리다며 민간 중심의 주택 공급을 주장하지만 이분법적 생각이다. 공공과 민간 모두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금융 지원을 병행하는 종합 시각도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협조가 얼마나 잘 되느냐가 중요할 텐데 그건 확실히 제가 오 시장보다 잘할 수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서울시민이 보수화됐다는 분석이 많은데.

“서울시민은 실용적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 사람인지 봐주실 것이라고 본다. 성실한 일꾼으로서의 박주민을 평가하고 선택하실 것이다.”

-강경파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인기가 많은 경향이 있다.

“당원들이 저를 덜 개혁적인 사람이라고 보지 않는다. 일을 되게 하기 위해선 국민의힘과도 대화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것에는 강경한 사람임을 인정한다. 최근엔 국민의힘 의원에게 ‘능수능란하다, 어느새 일이 돼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제 장점이 아니겠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론과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을 어떻게 생각하나.

“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데 자정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민주당에서 거친 말들이 나오는 것이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입법적으로 가능하고 위헌이 아니다. 저는 오히려 법원이 신뢰를 회복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사제·공공의대 추진에 의료계가 반대하는데 의정갈등이 재발할 우려는.

“윤석열 정부는 의대 증원부터 밀어붙이고 공론화 기구는 나중에 만들려고 하니 협상 테이블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에서 이해관계자가 함께 논의한다. 지난 정부처럼 파괴적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생각은.

“제가 지난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여전히 필요하고 중요한 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국회에선 공감하는 의원들이 줄어 당내 논의가 더 필요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중증 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중증 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7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298 00:05 14,2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19 이슈 나야, 최강록 소주 출시! 22:45 180
2957218 유머 1990년대 IT보안기술 3 22:43 289
2957217 이슈 드디어 등장해버린 두쫀쿠 끝판왕..jpg 16 22:41 1,447
2957216 유머 법원 위스키는 어디서 사냐 7 22:41 616
2957215 이슈 박나래vs매니저 논란 약간 반전? (새로운 이진호발 소식) 8 22:40 1,992
2957214 유머 [먼작귀]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하치와레(일본연재분) 5 22:39 167
2957213 이슈 잼민이때 키자니아 갓는데, 키조라고 거기서만 쓸 수 잇는 화폐가 잇엇음 2 22:39 334
2957212 기사/뉴스 문과 전문직 '사망 선고' 내린 미 경제학자들…"앞으로 법조계 진로 절대 안 돼" 3 22:38 471
2957211 이슈 후카다 쿄코 리즈시절 1 22:38 269
2957210 유머 시아버지 : 뭐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 얘기해 다 해줄게 며느리 : 신선한 전복? 4 22:38 898
2957209 이슈 거침없이 하이킥 명장면 1 22:37 196
2957208 이슈 대만 청춘영화 주인공 같은 클유아 김성민 대만 출국 사진 2 22:37 296
2957207 이슈 재택근무vs사무실출근 연봉 2배차이 난다면? 3 22:36 589
2957206 기사/뉴스 하희라 “아들 얼굴 본 사람들 ♥최수종 성형 의심, 딸은 완전 아빠 눈”(옥문아) 22:36 843
2957205 유머 ??? 안성재.... 못참겠다는듯 안아버리네 3 22:36 1,078
2957204 이슈 아이슬란드 여행 갔다와서 서울에 집 산 사람 7 22:35 1,467
2957203 유머 흑백2 태안(출신) 셰프 오늘 개업 5 22:34 1,627
2957202 이슈 해외에서 화제인 검소한 메시 22:34 594
2957201 기사/뉴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에 곡소리 中 왕즈이, 다시 안세영 만나러 간다 → 말레이시아오픈 8강 안착 1 22:34 144
2957200 이슈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한 마지막 내한가수인데 재개장과 함께 내한 유력해보이는 브루노마스 14 22:34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