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 업체들이 "달릴 수록 손해"라면서 환승할인 제도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용승/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마을버스는 환승객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손해가 커지는 모순된 구조가 고착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체들의 방만한 경영을 꼬집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의 손실 보전을 위해 올해 412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전년보다 50억원 늘렸다는 입장입니다.
[이자영/서울시 버스정책과장 : 마을버스가 40분에 한 대 다닌다. 이런 문제 심각하거든요. 정시성 이런 것만 잘 맞추면 웬만하면 다 들어주겠다…]
서울시와 마을버스 업체들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들 몫이 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고 마을버스를 타면 1550원만 내면 되지만 환승할인을 받지 못하면 12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마을버스는 일반 버스가 다니지 않는 언덕 위나 좁은 골목을 다니는 교통 약자들의 발이기도 합니다.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은 연말까지 협상을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788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