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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드디어 터졌다' 이정후, '천적' 글라스노우 상대로 21타수 만에 안타…부진탈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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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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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9월 중순부터 꼬인 이정후의 타격 실타래가 '천적'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풀릴 기세가 보인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홈팀 LA 다저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경기전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중견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선발로 오른손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마운드에 내세웠다. 글라스노우는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공이 강점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글라스노우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안타만 없는 것이 아니라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겨우 0.167일 만큼 확실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적'관계로 불릴만 하다.

이날 경기전 기준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61, 8홈런 52타점 10도루를 기록 중이다. OPS는 0.728.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에 못 미치고 있다. 표면적인 성적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최근 7경기로 좁히면 문제가 심각하다.

이정후는 최근 7경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 무려 20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타격 슬럼프에 깊게 빠졌다.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올 시즌 초만 해도 이정후의 타격감은 리그 최고였다. 4할에 육박할 정도였다. 하지만 5월부터 하강곡석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6월과 7월에는 거의 바닥을 찍었다. 그러다 8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해서 9월초에 정점을 찍었다.

 

이때만 해도 시즌 타율 0.280회복과 함께 OPS 8할 복귀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지난 중순을 기준으로 다시 하향곡선을 크게 그리고 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최근 미국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부진할 때는 너무 부진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정후는 멜빈 감독의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이날 1회초 공격 때 찾아온 자신의 첫 타석에서 '천적' 글라스노우를 상대로 4구, 79.4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무려 8경기 21타수 만에 나온 안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8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이정후가 막판 스퍼트를 펼쳐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대로 주저 앉을지 주목된다.

사진=이정후, 타일러 글라스노우©MHN DB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445/000034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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