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에 음식 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한 식자재 전문업체입니다.
지난 3월, 스페인산 돼지고기 등 1만kg을 국내산으로 표기해 납품하다 적발됐습니다.
식자재업체 관계자
"단순한 실수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사업부에 있는 영양사분들이… {원산지 조작이라는 게 중대한 사안이라는 건 알고 계시죠?} 네네."
지난 2022년 군 급식 민간위탁 사업이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5개 업체가 이처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가 210만kg, 금액으론 172억 원에 달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들이 납품 업체 선정 때 국내산 식자재에 가점을 주는 점을 노리고 원산지를 속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적발 업체들은 여전히 납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군 관계자
"{(해당 업체가) 해군사관학교에 납품하고 배식중인 거죠 계속?} 지금 현재는 그렇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거기서 지금 이제 계속 수사를 진행중…"
납품업체를 교체하는 건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는 11월 이후에야 검토될 걸로 예상됩니다.
서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일부 민간 업체가 원산지를 속여 낮은 품질의 제품을 군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인증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국방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계약해지는 물론, 부당이익금 환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55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