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7CzL1aK
|
|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19일 2025 부산국제영화제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 미디어 스터디 세션’에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
이처럼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산업을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전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됐단 평가다. 딜로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투자로 한국은 지난 2016~2020년 약 1만6000개 일자리 창출과 약 5조6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넷플릭스가 올해 8개국 1만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미시청자(32%) 대비 두 배 높았다. 음식, 뷰티, 전자제품 등 한국 상품에 대한 구매 관심도 더 높았다.
최근 흥행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월 기준 720만67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8만4133명)과 비교해 14.7% 증가했다. 작품 속 등장한 ‘Han의원’과 외관이 비슷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1월 451명에서 지난 7월 1856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케데헌 비공식 굿즈’로 불리는 ‘뮷즈’는 지난 1~7월 1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03억원) 대비 60억원 이상 늘었다.
김 칼럼니스트는 “케데헌의 핵심 주제는 ‘정체성 찾기’로, 단일 국가인 한국인은 이 같은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다국적 문화를 지닌 북미권과 유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라며 “이 같은 주제에 한국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구조의 이야기를 덧붙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