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2425?sid=001

태풍 3개가 연이어 발생하며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한반도로 직접 향하는 태풍은 없지만, 전국적으로 비를 뿌리면서 강원도 강릉 등지서 발생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 발생한 17호 태풍 미탁에 이어 이날 밤18호 태풍 라가사, 19호 태풍 너구리가 순서대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7호 태풍 '미탁'은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으로 현재 홍콩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20일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18호 태풍 '라가사'는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강도 3까지 몸집을 키우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경로는 필리핀, 대만, 홍콩과 중국 광둥성 등이지만 방향을 바꿔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19호 태풍 '너구리'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21일부터 방향을 틀어 다시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3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10~60mm다.
태풍이 지나가면 시원하고 건조한 공기가 상공에 자리 잡으며 기온이 내려간 가운데, 동풍류가 유입되며 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