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성 유혹하는 법' 알려준다며 성착취…유명 연애상담사의 정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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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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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84663532
'레이커즈'라는 이 업체는 돈을 받고 연애 심리 상담을 해준다고 광고했습니다.
이성에게 자신이 없고 연애에 실패한 사람들이 주 고객이었습니다.
대표 진 모 씨는 자신을 서울대 졸업에 외국계 컨설팅 회사를 다닌 심리 상담사라고 소개했습니다.
가입하면 가짜 심리 검사를 했습니다.
과거 연애에서 상처 입은 여성을 찾아낸 뒤 겁부터 줬습니다.
[피해자 : 정신병자인 것처럼 결과 분석을 해줘서 실제로 내가 이런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하면서 그렇게 끌려다니게 됐던 것 같아요.]
가스라이팅의 시작입니다.
[상담업체 대표-피해자 통화 : 뭐가 그렇게 힘들죠? 뭐가 그렇게 힘들어요? {선생님 제가 하는 모든 게 다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니까…} 너는 나한테 잘못한 게 하나도 없구나. {제가 계속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남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보내라고 지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 : 수위가 높은 사진을 어느 순간부터 요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이상하다고 느껴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죠.]
[이유미/피해자 변호인 (법률사무소 한해) : 처음에는 야한 말 따라 하기로 시작을 해서 속옷 사진 보내기로 갔다가…]
수위는 조금씩 올라갔습니다.
거절하면 "그래서 연애를 못 하는 거"라고 큰소리쳤습니다.
대면 상담에선 성추행을 했고 성관계까지 요구했습니다.
상담업체 레이커즈는 10년 가까이 운영됐습니다.
[이유미/피해자 변호인 (법률사무소 한해) : 이 업체에 상담을 신청해서 거쳐 갔던 여성분들은 사실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이런 피해 사실을 밝힌 여성은 지금까지 6명.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레이커즈 대표 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VJ 허재훈 영상편집 지윤정]
최광일 PD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759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