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예, '총격 피살' 찰리 커크 추모 논란에…"그럼 '참 잘됐다' 웃고 있나"
77,522 697
2025.09.17 17:04
77,522 69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51949?sid=001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성향 정치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뒤 입장을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선예 인스타그램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성향 정치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뒤 입장을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선예 인스타그램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성향 정치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뒤 입장을 밝혔다.

선예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비극적인 총격 살인을 당한 남편의 죽음에 대한 아내의 호소가 담긴 영상을 보고,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먹먹한 가슴으로 추모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자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제 공간에 와서 저에게 욕을 하고 찰리 커크가 정치가로서 주장했던 것들과 극우파, 극보수 등 정치적 이슈들에 분노 표출을 하고, 또 원더걸스까지 언급했다. 왜 그렇게까지 하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죽었고, 추모하는 마음이 있다"며 "여러분은 한 생명의 죽음에 대해 '참 잘됐다'는 마음으로 웃고 계시냐. 제가 침묵하지 않아 저에게 화를 내고 계시냐"고 재차 물었다.

선예는 "제 직업, 엄마, 여자라는 정체성을 떠나 한 인격체로서 한 사람의 비극적인 죽음을 추모했고, 제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또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고민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견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서로 다르기에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조율할 수 있고 그렇게 아름다운 부딪힘 속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추모글로 인해. 저를 정치적, 혹은 종교적 이슈로 몰아가거나, 제 공간에 와서 무례하고 비인격적인 언행은 더 이상 삼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예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땅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자신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는 문구가 적힌 찰리 커크 추모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찰리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자비로운 품에 안길 수 있다'고 적힌 연단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선예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라는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을 적었다. 선예는 게시물을 업로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삭제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캠퍼스에서 '아메리칸 컴백 투어' 강연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찰리 커크는 2012년 미국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한 정치활동가다.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고 낙태와 동성애, 트랜스젠더 권리는 비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진서연과 최준용 등이 찰리 커크 애도 글을 SNS에 올리자 일부 누리꾼들은 찰리 커크가 생전 인종 차별·여성 혐오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이들의 추모를 비판했다. 슈퍼주니어 팬 일부가 최시원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최시원은 추모글을 삭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토피아 속 최애캐 뽑고 팬 시사회 가자! <주토피아 2> 닮은꼴 시사회 255 11.14 10,9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68,9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585,5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139,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3,971,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79,6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78 21.08.23 8,425,9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2 20.09.29 7,351,2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6 20.05.17 8,539,8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1 20.04.30 8,442,3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10,5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11578 이슈 물가높기로 유명한 뉴욕에서 강아지 미용비는 얼마나 나올까 21:56 32
2911577 정치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李대통령 진심으로 존경한다." 21:56 17
2911576 이슈 대기하면서 카메라에 잔망떠는(?) 피프티피프티 아테나 21:55 34
2911575 이슈 나 솔직고백하자면 아직도 소금물 문제 이해 못함 7 21:53 747
2911574 정보 요즘 여자 기준 표준체중과 미용체중 13 21:53 759
2911573 이슈 빵이 커야 한다. 따뜻해야 맛있다. (feat.유흥식 추기경님) 1 21:51 521
2911572 이슈 크래비티 형준 🍋 레모네이드 피버 챌린지 with 넥스지 토모야 1 21:51 44
2911571 이슈 친구가 비밀잉크로 메시지 보낼때마다 누르기 무서움 1 21:50 586
2911570 이슈 네이트판) 고양이 입양 언제부터 유기묘만 가능했나요? 10 21:49 1,174
2911569 이슈 혈압오르게 하는 홍진경 매니저 화법 4 21:49 1,028
2911568 기사/뉴스 “남성 역차별부서, 전세계 유일무이한 기행” 보신각서 규탄시위 14 21:49 596
2911567 이슈 안피니트 시즌 그리팅 폴라로이드컷 2 21:47 328
2911566 이슈 96년도 가난때문에 서울대 합격이 취소됨 7 21:45 1,196
2911565 이슈 18년전 오늘 발매된, 박진영 “니가 사는 그집” 21:45 63
2911564 이슈 헐!!!! 짱!!! 대박!!! 135 21:44 9,128
2911563 정치 "여행금지국 무단으로 가는 한국인 막는다" 김기웅 의원 법안 발의 9 21:43 662
2911562 유머 서울대생이 어휘력 비하할 때 쓰는 말 15 21:43 2,392
2911561 이슈 명탐정 코난 작가와 메이저 작가가 그린 오타니 쇼헤이 일러스트.jpg 2 21:42 875
2911560 이슈 31년 전 오늘 발매♬ CHAGE and ASKA 'めぐり逢い' 21:42 8
2911559 이슈 원하는 모자가 있나요? 21:42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