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서울 영테크' 참여했던 재무설계사, 청년 대상 '금융사기' 의혹
10,639 21
2025.09.15 22:06
10,639 21


서울시 '영테크' 사업에서 청년들의 재무 교육을 담당했던 한 재무관리 전문가가 복수의 영테크 사업 참여 청년을 상대로 금융 사기를 벌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도 청년들의 피해 사실을 파악한 후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테크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청년인 B씨(26)는 4000만원대 금융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지난 2023년 영테크 프로그램에서 재무상담 전문가로 만난 재무설계사 A씨를 경찰에 고소(사기 및 유사 수신행위 위반 등의 혐의)했다. 

또 다른 영테크 참여자인 20대 C씨(24)도 1400만원 규모의 사기 피해를 주장하며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다. A씨는 영테크 재무상담 전문가 위촉 기간이 끝난 뒤 B씨와 C씨를 포함해 최소 7명의 상담 청년을 접촉한 뒤 금융투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들의 금융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대표적인 청년 지원사업이다. 서울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1:1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하지만 특정 상품에 대한 투자는 권유하지 못 하게 돼 있다.

A씨는 영테크 재무설계사로 활동한 2023년 한 해 동안 93명의 청년을 상대로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과정에서 청년들과 신뢰를 쌓은 A씨는 영테크 사업 종료 후 개별적으로 참가 청년들을 접촉했다고 한다. 지난해 초 D자산관리회사의 교육팀장이 된 A씨는 "연 10%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영테크 사업에서 만났던 청년들에게 부동산 조각 투자, 고정금리부사채, 거치식 채권 투자 등의 금융 상품을 권했다. 

A씨는 영테크 위촉 기간이 끝난 후에도 소속된 자산관리회사 홈페이지에 자신을 '서울시 공식 재무설계사'로 소개하고 "2023년 서울시를 대표해 수백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을 했다"고 광고했다. '서울시 영테크' 로고와 함께 '서울시 영테크 재무설계사'라고 적힌 명함을 사용했다. 

B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4000만원을, C씨는 1400여만원을 A씨가 권한 부동산 투자, 고정금리부사채 등을 명목으로 투자했으나 만기일이 지난 현재까지 투자 원금을 돌려 받지 못했다. B씨는 "서울 영테크 사업에서 재무교육을 받았고 서울시가 인증한 재무설계사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A씨는 '회사 계좌가 압류됐다'는 등의 핑계를 대면서 약속한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C씨 역시 "영테크를 하면서 A씨와 신뢰가 쌓여 졸업 뒤 취업하자마자 A씨가 권유하는 투자 상품에 매달 돈을 넣었다"고 했다. 머니투데이는 A씨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등의 혐의로 A씨와 A씨 소속 회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된 고소 건수는 최소 13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0XZ1nQa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12 01.27 21,8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8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6,8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429 기사/뉴스 '내연녀만 셋' 전원주, 바람핀 남편 얼마나 미웠으면 "영정사진도 째려봐" 21:03 27
2975428 이슈 진심 박화요비만 제대로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노래... 1 21:02 155
2975427 정치 한동훈 내일 제명?…"닭 목 비틀어도 새벽 온다" 21:01 14
2975426 이슈 세븐틴 도겸 X 승관 Blue (by 폴킴) 3 21:01 42
2975425 기사/뉴스 노유정, 식당서 설거지까지…이혼·피싱 범죄로 무너진 일상 (특종세상) 1 21:00 643
2975424 기사/뉴스 [소수의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정작 장애인은 "체감 없다" 20:59 50
2975423 이슈 KiiiKiii 키키 x 우주소녀 다영 '404 (New Era)' 🧢 챌린지 3 20:59 117
2975422 기사/뉴스 아이 사진 무단 '박제' 배현진, 2주 전 '사이버 괴롭힘 처벌법' 발의 (2026.01.28/ 뉴스데스크/MBC) 3 20:57 197
2975421 유머 저기여 윤남노씨. 간을 보는 거에요 먹는 거에요 10 20:57 882
2975420 유머 해장라면으로 좋다는 쇠고기미역진짬뽕 3 20:57 361
2975419 기사/뉴스 "김영선이 해줘라" 尹 육성에도 '무죄'‥김건희 남은 재판은? 3 20:56 184
2975418 기사/뉴스 영하 13도인데 "난 얼죽아" 이 사람…환자일지도 몰라요 9 20:56 666
2975417 이슈 [속보(까지는아님)] 우주소녀 뮤비 찍음 12 20:54 753
2975416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마마돌 “우아힙” 20:54 71
2975415 이슈 악! 바게트 개딱딱 버릴거야 ㅡㅡ 하고 버리셨나요...? 32 20:52 2,394
2975414 이슈 윤하가 정식으로 리메이크한다는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15 20:52 1,023
2975413 기사/뉴스 [단독] 화성 대학서 40대 교직원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1 20:51 1,059
2975412 이슈 막장 드라마속 재벌가 사모님을 연기하는 강동호(백호)ㅋㅋㅋㅋㅋ 10 20:48 564
2975411 이슈 트위터 난리난 케이팝덬...twt 3 20:47 2,795
2975410 이슈 [단독]여성폭력방지법, '남성' 넣어 이름 변경 검토…올해 연구용역 추진 43 20:47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