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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숨만 쉬었는데 치매 위험 높아진다?"…연구결과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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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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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32750?sid=001

 

[서울경제]

숨 쉬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페렐만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초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알츠하이머 질환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가 직접적으로 악화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수집된 602명의 부검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이 사망 전 거주했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와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병리 현상을 비교한 결과 PM2.5 노출이 높을수록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신경섬유 엉킴, 그리고 전반적인 신경병리학적 변화(ADNC)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작은 단백질인 ‘아밀로이드’가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뭉치며 뇌 조직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덩어리다. 타우 단백질이 세포 안에서 뭉쳐 형성되는 신경섬유다발 역시 알츠하이머의 대표적 원인으로,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결국 뇌세포 사멸로 이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PM2.5 농도가 1㎍/m³ 오를 때마다 아밀로이드 단계나 전반적인 ADNC가 심각해질 확률은 17~20% 증가했다. 또 인지 기능 저하 및 활동 능력 감소 속도 역시 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었다.

연구진은 “초미세먼지가 뇌에 직접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츠하이머 질환의 핵심 병변을 악화시켜 증상을 앞당기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 뇌에 도달하며,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해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조사 대상이 주로 백인 고학력 계층에 한정돼 있고, 흡연·음주·운동 습관이나 다른 대기오염 물질(이산화질소·오존 등)을 함께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단순히 호흡기·심혈관 질환에 그치지 않고, 알츠하이머 같은 심각한 퇴행성 질환의 발병과 진행에도 깊이 연관돼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2016년 대비 소폭(0.25%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2.25%로, 6.17%포인트 올라갔다. 치매 환자 중 알츠하이머 질환 비율은 50~6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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