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영화 제작자를 보이콧하는 최근 움직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적을 이유로 창의적인 예술가를 침묵하게 만드는 것은 더 나은 이해와 평화를 증진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참여와 소통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일 에마 스톤, 마크 러팔로, 틸타 스윈턴 등 할리우드 배우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등 유명 감독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규탄하고 이스라엘 영화 기관·기업과 협업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NYT는 파라마운트가 “4천여 명의 할리우드 업계 종사자가 지지하는 이스라엘 보이콧을 비난하는 최초의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지난달 파라마운트가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향후 우경화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한 달 만에 이런 성명이 발표됐다고도 짚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억지 소송’에 굴복해 거액의 합의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지난 4월 알려지며 당시 스카이댄스와 합병을 앞두고 트럼프 입맛에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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