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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상무부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 SPC를 만든 다음 거기에 3천500억 달러의 현금을 일본처럼 넣으라고 우리 측에 요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미일 협상의 결과를 한미 협상의 지렛대로 삼는 겁니다.
이런 미국 측의 압박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13일),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협상에 진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축통화국인 일본보다 우리나라는 외화 보유액 규모가 약 4배 정도 적다 보니, 현 외환 보유액의 80%가 넘는 수준인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전액 현금으로 진행하는 건 '감당 불가'란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전체 대미 투자에서 직접 투자 비중은 줄이고, 대출이나 보증을 늘리는 방안을 미국 측에 설득하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참석하는 만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통한 협상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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