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빠 행복했어, 연락하지마!” 아빠의 카톡, 충격 반전
17,854 41
2025.09.13 18:45
17,854 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8584?sid=001

 

아빠인 척 가장…내연녀 “연락하지 마” 카톡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혐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니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빠가 너네 엄마랑 10년 동안 같이 살면서 불행하지 않았을 거야.”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늦은 밤, 초등학생 딸이 카카오톡으로 받은 메시지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프로필은 ‘아빠’가 맞았지만 사실 아빠가 보낸 게 아니었다. 아빠의 내연녀가 아빠인 척 보낸 메시지였다.

내연녀 A씨는 피해자 아빠의 휴대폰으로 위와같은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송했다. 법원이 “나이 어린 피해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참담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

 

아빠인 척 가장…“아빠한테 연락하지 마”



내연녀 A씨는 아내가 있는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남성은 아내와 별거 중이었다. 사건은 지난해 8월, 자정을 넘긴 시각에 발생했다. A씨는 남성의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계정에 접속한 뒤 마치 남성인 척 행세하면서 피해자에게 4개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했다. 다음과 같았다.
 

“엄마랑 아빠랑 서로 싫어해서 영원히 헤어져서 따로 살고있으니깐 아빠 인생 방해하지말고 앞으로 연락하지마”

“니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빠가 너네 엄마랑 10년동안 같이 살면서 불행하지 않았을 거야”

“이제 아빠인생 행복하게 살거니깐 앞으로 연락하지마”

“너네 엄마가 아프던가 죽던가 상관 없으니 아빠한테 연락하지 말고 말도 걸지마. 차단할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A씨의 행위는 아동복지법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이 법은 아동에 대한 물리적 학대 뿐 아니라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처벌 수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법원은 “피고인(A씨)이 아동인 피해자에게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며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양형(적정한 처벌의 정도)에 대해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택했다. 동시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내연남인 피해자 부친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마치 부친인 것처럼 가장해 나이 어린 피해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참담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은 불리한 사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과거 형사처벌을 받은 전과가 없는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택했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웨이크메이크💗 웨이크메이크 헬로키티 블랙 에디션 NEW 쉬어 멀티 팔레트 체험단 모집! 267 00:05 9,2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0,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33 이슈 KBS 새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단체포스터.jpg 1 08:11 307
3018932 유머 팬싸 엽떡좌 2 08:09 299
3018931 유머 여배우 화장 전과 화장 후 차이. 17 08:07 1,859
3018930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김태리X남주혁X보나X최현욱X이주명 "With" 08:06 79
3018929 유머 수족관이 자기 집인양 놀고있는 앵무새 6 08:05 620
3018928 이슈 나사가 증명한 갈릴레오의 가설 9 08:03 610
3018927 이슈 [WBC]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 등판…산체스와 맞대결 4 08:03 602
3018926 이슈 제정신 아닌것 같은 백악관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 13 08:02 1,533
3018925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3/13) 6 08:02 213
3018924 유머 @아니 메가커피에서 딸기폼말캉젤리워터라는게있길래 이게뭐야? 하면서 시켜봤는데 8 08:00 1,583
3018923 이슈 BTS 멤버들 경복궁 근정전에서 광화문까지 '왕의 길' 걷는다 49 07:57 1,812
3018922 기사/뉴스 임성한이 직접 뽑아 키웠다 “아이돌 연습하듯 합 맞췄죠” 6 07:56 981
3018921 이슈 갑자기 티모시 샬라메 디스 철회한 도자캣 11 07:56 1,586
3018920 이슈 일본에서도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전 시위 10 07:55 732
3018919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뷔 V "Sweet Night" 3 07:52 92
3018918 이슈 일본 문무과학성 장관 불륜 5 07:50 1,706
3018917 이슈 헤어스타일의 중요성 12 07:48 1,637
3018916 이슈 몬트쿠키 사과문 20 07:48 4,182
3018915 이슈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3 07:46 535
3018914 기사/뉴스 매기 강, ‘케데헌’ 속편도 연출 “관객들이 韓 이야기 원해, 자부심 느껴” 1 07:38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