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48653?sid=001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MBC가 실시한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3%로, '잘못하고 있다' 28%를 크게 앞섰습니다.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지난 9일과 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 34%, '잘하는 편이다' 29% 등 긍정평가가 63%로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를 한 응답자 중 37%가 대통령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이유로 꼽았고, '유능하고 합리적이다', '경제·민생을 잘 챙긴다'는 답변이 각각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8%였는데, 부정평가 응답자 중 28%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다', 19%가 '과도한 복지·민생 지원금 때문', 14%는 '특별 사면 조치 부적절'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취임 100일 동안 가장 잘한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권력기관, 정치·제도 개혁' 22%, '복지·노동 정책' 15%, '협치 시도, 지역 균형·산업 발전' 1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로는 응답자 33%가 '물가·집값 안정 등 서민 경제 분야'를 꼽았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협치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57%로 '보여주기식 회동'이란 평가 36%를 앞섰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 22%,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순으로 나타났고,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도 20%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잘못됐다'는 평가가 71%, 문제 될 게 없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습니다.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더 센 특검법'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57%, '반대한다'가 35%로, 찬성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최근 여야 쟁점 사안인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 모두 44%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고, 검찰청 폐지에 대해선 '찬성' 49%, '반대' 3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