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31836
9일(현지시간)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20~30대 청년들이 24시간 운영되는 체인 헬스장에 머물며 숙박비를 절감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당 헬스장의 월 정액 회원권은 지역 제한 없이 모든 지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200위안(한화 약 3만 7000원) 수준이다.
이에 일부 청년들은 요가 매트를 깔고 헬스장에서 잠을 자거나 샤워 시설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다. 직장 근처 지점에서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직장인은 “운동하러 왔다가 그대로 잠든 적이 있다”며 “운동보다 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낮에는 직장 인근 지점에서 쉬고 밤에는 다른 지점으로 옮겨 다니며 잠을 청하는 ‘유목형 생활’로 이어지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를 “높은 월세와 물가, 취업난 등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는 청년층의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베이징의 높은 집값은 청년들의 ‘헬스장 주거’ 확산 배경으로 꼽힌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도심 원베드룸 월세는 6000~1만 5000위안(한화 약 110만원~270만원)에 달하며, 외곽 지역도 4000~7000위안(한화 약 74만원~130만원) 수준이다. 소형 주택조차 월세가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청년층이 3만원대 가격의 헬스장 회원권을 대안으로 삼는 것이다.
베이징 도심 원베드룸 월세 한화 약 110만원 ~ 270만원
베이징 외곽 원베드룸 월세 한화 약 74만원 ~ 130만원
중국 GDP랑 물가 생각하면 살인적인듯
월세가 너무 비싸니까 24시간 헬스장 끊고 거기에서 걍 매트깔고 누워서 자는 사람들이 속출함
뉴욕이나 실리콘밸리도 월세 비싸서 차에서 노숙하는 사람들 많은데 거기랑 비슷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