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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관계 요구·옷 벗으라고”…하리수, 연예계 성희롱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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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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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56524?sid=001

 

하리수. 사진| 유튜브

하리수. 사진| 유튜브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 하리수가 데뷔 초 겪은 성희롱을 고백했다.

10일 유튜브 웹예능 ‘파자매파티’에는 하리수와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리수는 트렌스젠더로 데뷔한 1호 연예인. 하리수는 “1991년도에 남학생으로 발을 들였다. 보조출연으로 시작했다. 광고 등을 계약 할 때 나에 대해 이야기해야하니 포기한 것도 많고, 무산된 것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제안도 받았다. 트렌스젠더가 성관계를 맺고 남자의 기를 빨아먹으면, 나로 변신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영화에 비춰져서 소비되고 끝내고 싶지 않았다. 연예계를 떠나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 그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았다. 여자 연예인들에게 최고의 로망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렌스젠더인 것이 맞느냐면서 ‘진짜 여자인 게 맞냐. 여자인 걸 확인해봐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요구 등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하리수는 “앞에서 친절하지만 뒤에서는 뒷담화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자 화장실 가나?’ 하고 수근거리기도 했다. 그게 왜 궁금하냐. 여자인데 여자 화장실 가지. 여자로서의 삶을 원해 성전환 수술을 했고 이걸로 다 이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적 시선에서 보면 난 트렌스젠더인거였다. 많이 힘들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니카는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첫 단추를 끼운 분이라 거기에 대한 리스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이 너무 대단한 것 같다”고 하리수를 응원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2001년 화장품 광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같은해 정규 1집 ‘템테이션(Temptation)’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영화 ‘노랑머리2’, ‘긴급조치19호’ 등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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