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러시아 드론(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당한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동맹의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조약 4조 발동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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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조약 4조는 회원국이 안보 위협을 느낄 시 동맹의 의사결정 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조약은 "회원국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성 또는 안보가 위협받는다고 여겨질 경우 언제든 상호 협의한다"고 명시한다.
투스크 총리는 "우리가 전쟁 상태라고 주장할 이유는 없지만 상황이 이전보다 상당히 위험하다"며 "대규모 군사 충돌 가능성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간밤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회원국이 자국 영공에 들어온 러시아 드론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스크 총리는 문제의 러시아 드론이 벨라루스를 거쳐 19차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며, 폴란드와 나토 항공기가 긴급 출동해 3~4대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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