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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출국 예정자 300여 명, ‘자진출국’ 서류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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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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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20471?sid=001

 

[앵커]
돌발 상황이 더 당혹스러운 건, 저희 취재 결과 이미 전세기에 탑승할 직원들이 자진출국 서류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추방이 아닌 우리가 원해온 자진 출국 형태로 서류 서명까지 했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 정다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교정시설에 구금 된 우리 국민 중 출국을 희망한 300여 명이 미국 이민 당국의 '자진출국' 동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출국을 희망한 300여 명이 '자진 출국 동의서'를 작성하고 출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진 출국' 형태로 국민들을 귀국시킨다고 강조한 우리 정부와 달리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서류 작성을 통해 미국도 형식적으로 우리 국민을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으로 간주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불이익 등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일부 구금자들이 서명한 또 다른 서류에 "1인당 1천 달러, 우리 돈 140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보조금은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의 자발적 출국 유도를 위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근 신설된 것이어서 '불법 체류'로 여겨질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또, 구금자 중 관광 목적 무비자로 입국한 경우엔 향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구금자 측 변호사]
"WB(비즈니스 목적 무비자)로 오신 분은 불이익이 없고 WT(관광 목적 무비자)로 찍혀 있는 분들은 불이익이 있다, 그렇게 안내를 받으신 겁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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