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쾌함이 있다. 평범한 속에 새로운 형태의 가족 이야기를 녹인 '비밀일 수밖에'다.
10일 개봉된 영화 '비밀일 수밖에'(감독 김대환·제작 AD406)는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장영남)의 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 진우(류경수)가 여자친구 제니(스테파니 리)와 함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강원도 춘천, 한 작은 시골 마을의 고등학교 교사 정하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정하는 남편과 사별한 뒤 동성 연인 지선(옥지영)과 함께 살아가던 중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정하는 아들 진우에게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 하지만, 캐나다에서 일하던 진우가 예고 없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제니를 집에 데려온다. 여기에 제니 부모님까지 정하 집으로 찾아와 어색하고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정하는 아들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편한 상황들이 발생하고, 예비 사돈 문철(박지일), 하영(박지아)과의 갈등이 깊어진다. 제니, 진우 역시 불편하긴 매한가지다. 결국 정하는 모두의 보는 앞에서 비밀을 고백한다. 잠시나마 좋았던 분위기는 곧 난장판이 되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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