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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루 숙박 37만원?…日 유튜버 "한국 여행 최악" 펑펑 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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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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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 여행 유튜버가 국내 숙소를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당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구독자 23만 명을 보유한 일본인 여성 유튜버 후지와라 미이가 지난해 3월 강원도 속초에서 겪은 황당한 일이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미이는 지난해 3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숙박 거부당한 여성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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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후지와라 미이' 캡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58326642297168&mediaCodeNo=257&OutLnkChk=Y)

 

이에 따르면 미이는 당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6시간을 달려 속초에 도착했다. 하지만 미이는 이동 중 예약한 호텔 측으로부터 예약이 취소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대신 해당 숙소에서는 1만원짜리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미 속초로 출발한 상태였던 그녀는 급히 숙소를 찾기 위해 앱을 확인했다. 그녀가 예약했던 호텔에는 여전히 빈방이 남아 있었고, 가격은 37만원으로 예약 당시(7만원)보다 약 5배 인상돼 있었다.


미이는 “휴일이다 보니 저처럼 7만원에 예약한 사람은 거절하고 방값을 비싸게 받으려 한 것 같다”며 “1박에 37만원은 지나치다. 예약을 거절당해 유감이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미이는 추위를 참으며 터미널 근처에서 숙소를 구해야만 했다. 모텔과 게스트 하우스, 호텔 등 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역시나 만실 상태였다.

 

그는 “한국의 공휴일을 미리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이라며 자책하면서도 “예약 후 4시간 만에 ‘예약 완료 오류’라며 취소한 호텔에는 화가 난다”고 말했다.

 

결국 미이는 서울행 막차를 예매하고 속초에서 잠시 관광한 뒤 서울로 돌아갔다. 그녀는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에서 오징어순대와 홍게라면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미이는 “이번 여행은 최악이었다. 이런 문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호텔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요 관광지는 휴가철이나 연휴가 되면 숙박 요금이 폭등해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국회 진종오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관광지에서 바가지요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 접수 건수는 총 155건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를 보면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총 1543건으로 전년(902건) 대비 71.1%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의 신고가 1433건으로 전체의 92.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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