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82480?sid=00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 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데 대해 "민주당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8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위기의 조국혁신당과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보며 합당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저희는 매우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진영이 크게 보면 비슷하다"면서도 "조국혁신당에서 2030에 대한 비하라든가, 최근 성비위 문제, 더 나아가 영남을 비하한다든가 하는 이상한 상황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건 저희가 참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이 부분들을 확실하게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 전 대표는 (성 비위 사건을) 옥중에서 보고받았다는데, 사면 복권으로 나와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뒤늦게 '후회'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면서 "사과는 피해자에게 직접 하는 게 맞고, 사과의 수용이나 용서는 강요할 수 없지 않은가. 대중의 눈치만 살피면서 SNS 정치로 일관하는 조국 전 대표의 태도가 심히 유감스럽다"고 꼬집었다.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찍 싹 모아 묻어야 한다"는 발언부터, 이규원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의 "성희롱은 범죄 아니다"는 발언까지 막말이 쏟아지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옥중에서 당내 성추행과 관련해 피해자 측이 보낸 자필 편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사면 후에도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일정을 강행하다 강미정 대변인이 탈당하자 "나라도 빨리 만났어야 했다"며 뒤늦은 후회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