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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튜버 슈카(전석재)가 베이커리 사업을 중단하는 데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캡쳐.'저가 빵'으로 논란이 된 경제 유튜버 슈카(전석재)가 베이커리 사업을 중단하는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슈카는 9일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 올린 'ETF 베이커리, 시즌1 종료' 영상에서 "빵을 싸게 내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실 줄 알았는데 비판과 지적이 이어져 소심해졌다"며 "사업은 결국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비판이 계속된다면 오래 못 할 수도 있다. 사랑받는 베이커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슈카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ETF베이커리'를 열었으나 지난 7일 운영을 종료했다.
이어 "더운 날 몇 시간씩 줄 서서 ETF베이커리 빵을 드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혹시 원하는 만큼 못 드신 분들은 너무 서운해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빵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러분 덕분에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슈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영상에는 "슈카의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거나 "시즌2로 돌아와 달라", "빵 이름을 ETF 종목처럼 지어 판매해 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또 "빵을 싸게 파는 게 죄가 되는 세상" "슈카 vs 자영업자 구도로 갈라치기 됐다" "정작 빵값을 올려온 대기업 유통구조는 비판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슈카가 만든 ETF베이커리에선 소금빵과 베이글을 990원, 식빵 1990원, 깜빠뉴 299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오픈 첫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일부 품목은 2~3시간 만에 동이 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낮은 가격은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이어졌다. 자영업자 등 기존 빵집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슈카는 지난달 31일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려던 것이다.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