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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인터뷰]박지성·퍼디낸드 "전설의 귀환 기대해"...전성기 몸값만 1.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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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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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와 수비수가 각각 11명씩 팀을 이뤄 맞붙으면 (수비수가 모인) 방패팀이 100% 이긴다. 축구 역사에서 강력한 수비 없이 우승한 팀은 없다”(리오 퍼디낸드)

“창팀이 지난해 지긴 했지만, 올해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나 역시 선발 출격을 준비 중이다.”(박지성)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제2회 아이콘매치’를 앞두고 각각 창팀과 방패팀의 핵심 멤버로 나설 박지성(44), 리오 퍼디낸드(47·잉글랜드)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으로 11차례 우승을 합작했는데, 박지성은 미드필더, 퍼디낸드는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아이콘매치는 전원 공격수인 FC스피어와 전원 수비수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벌이는 창과 방패의 맞대결이다. 게임 제작사 넥슨이 온라인 축구게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2000년대 세계 축구 레전드를 서울로 불러 모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첫 맞대결에선 박지성이 속한 창팀이 퍼디낸드가 뛴 방패팀에 1-4 완패를 당했다. 이후 100만명이 넘는 축구 팬들이 ‘재대결을 보고 싶다’며 서명 운동에 나서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프리미엄석 티켓값이 36만원에 달하는데도, 예매 2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참가 선수 면면은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화려하다. 그라운드에 오를 해외 레전드 25명의 최전성기 시절 이적시장 가치는 1조4000억원이 넘는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력은 도합 33회에 이른다. 퍼디낸드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았다. 치료실, 회의실, 숙소 등 준비 과정도 만족스러웠다. 선수들 사이에서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원본 이미지 보기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콘매치. [사진 넥슨]


창팀은 지난해 방패팀 소속으로 1골 3도움을 올린 클라렌스 세도르프(49·네덜란드)를 전격 수혈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방패팀에서 뛴) 야야 투레(42·코트디부아르)나 안드레아 피를로(46·이탈리아), 세도르프는 ‘수비’라 못 박기엔 애매하다”고 했다. 그러자 퍼디낸드는 “피를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투레는 (지난 200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센터백도 봤다. (세도르프를 데려간) 지(Ji·박지성 애칭)는 겉으로 조용하지만 뒤에선 별 짓을 다한다”고 맞받았다.

창팀은 올해 스티븐 제라드(45), 웨인 루니(40·이상 잉글랜드), 가레스 베일(36·웨일스) 등 월드클래스 공격 자원을 대거 보강했다. 박지성은 이들과 함께 새로 가세한 호나우지뉴(45·브라질)에 대해 “축구를 즐기는 태도와 테크닉이 최고였다. 한국 팬들과 창팀을 위해 묘기 같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 기대했다. 방패팀도 클로드 마켈렐레(52·프랑스), 알레산드로 네스타(49·이탈리아) 등을 데려와 더욱 견고한 방패를 완성했다.

원본 이미지 보기지난해 아이콘매치에 참가한 박지성. [사진 넥슨]


방패팀과 창팀의 골문은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7·이탈리아)과 이케르 카시야스(44·스페인)가 각각 지킨다. 퍼디낸드는 “카시야스는 최초의 스위퍼형 골키퍼다.수비진과 함께 경기를 풀어가며 수많은 우승을 거뒀다. 반면 부폰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수문장이다. 위험 지역에서 존재감이 남다르다. 내가 감독이라면 부폰을 고를 것”이라고 했다.

지휘봉은 아르센 벵거(76) 전 아스널 감독(창팀)과 라파엘 베니테스(65) 전 리버풀 감독(방패팀)이 잡는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뛸 때 아스널, 리버풀과의 맞대결은 항상 긴장감 가득한 승부였다”면서 “두 감독님 모두 큰 업적을 남긴 분들이지만, 이번 경기 만큼은 벵거 감독님이 창팀을 승리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당시 그의 첫 프로팀인 교토 퍼플상가(일본) 팬이 관중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후 1년간 훈련에 매진한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여전히 좋진 않다”면서도“무릎 주변 근육을 키우고 볼 감각을 높이는 훈련을 꾸준히 했다. 어느 정도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엔 마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 것처럼 온몸을 던진 방패팀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48·스페인)의 투혼도 빛났다. 퍼디낸드는 “푸욜은 어떤 경기든 100%로 임하는 선수”라면서 “나 역시 지난해 종아리를 다친 채 뛰어 아쉬움이 컸다. 올해 만큼은 팬들을 실망 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 수비수들의 자부심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ttps://naver.me/xzlzW0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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